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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식물 ‘양박하’ 백령도서 발견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3. 2.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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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식물 ‘양박하’ 백령도서 발견

자생식물 732종 서식도 확인

 

 

국내에서 자생하는 양박하가 처음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백령도의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미기록 식물 양박하 등 총 732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양박하는 유럽과 아시아에 넓게 분포하는 꿀풀과의 식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백령도 용기포항 주변의 임도에서 10여 개체가 목격됐다.

서해안 지역의 논에서 대규모 군락을 이룬 멸종위기 2급 매화마름과 국내 석회암 지대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방계 희귀식물 '청닭의난초'도 처음 발견됐다. 이 밖에 뇌성목, 실부추 등 국내에서는 백령도와 인근 도서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과 보춘화와 보리밥나무 등 남방계 희귀식물 15종, 시베리아여뀌와 큰천일사초 등 북방계 희귀식물도 생육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백령도에서 확인된 자생식물 732종류는 한반도 자생식물 종수의 약 17%에 해당하며, 이는 울릉도, 가거도, 흑산도 등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자원관 측은 백령도가 중국의 산둥반도, 북한의 황해도와 가까운 지리에 위치하고, 여름철에도 비교적 서늘한 기후여서 다수의 북방계 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에서 국내 미기록 식물인 양박하(가칭, Mentha spicata)와 멸종위기 Ⅱ급인 매화마름이 백령도에 자생하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

 


 


▲ 청닭의난초(사진=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양박하는 유럽과 아시아에 넓게 분포하는 꿀풀과(科)의 식물로, 백령도 용기포항 주변의 임도에서 10여 개체가 생육하는 것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매화마름은 주로 서해안 지역의 논에서 대규모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멸종위기 Ⅱ급 식물로서 백령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Ⅱ급 대청부채를 비롯해 뇌성목, 실부추 등 국내에서는 백령도와 인근 도서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을 다수 확인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상록성 식물인 보춘화, 보리밥나무, 줄사철나무를 포함해 나도밤나무, 말오줌때, 큰천남성 등 백령도가 북한계 생육지인 남방계 식물 15종과 시베리아여뀌, 큰천일사초, 청닭의난초 등의 북방계 희귀식물이 함께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백령도에서 확인된 자생식물은 총 732종류로, 한반도 자생식물 종(種) 수의 약 17%에 해당한다.

 

▲ 매화마름(사진=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백령도에 자생하는 북방계 식물인 청닭의난초. 2013.2.19

 

▲ 시베리아여뀌(사진=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사진은 백령도에서 자생중인 뇌성목.

 

▲ 보춘화(사진=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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