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걸 뭘 물어
누나와 엄마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아빠와 아들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쨍그랑 하고 큰소리가 났다.
정적 속에서 아빠가 아들에게 말 했다.
"누가 접시 깼는지 보고 와라???"
"아빠는 그것도 몰라?? ~~ 엄마잖아!!!"
"너는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니..?
?
?
?
?
?
"그건 ~~
엄마가 모처럼 조용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