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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과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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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7. 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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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과 보석 사막을 건너 먼 이웃 나라에 가서 보석을 파는 상인들이 있었다. 잠시 오아시스에서 짐을 풀고 쉬는데, 그들 중 한 명이 자신의 보석을 집어 들면서 자랑했다. “이것을 보게. 이만큼 값이 나가는 보석은 몇 개 없을 거야.” 그러자 다른 상인도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보석은 나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려면 내 것 정도는 돼야지.” 서로 보석을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는 두 상인을 보면서 어느 할아버지가 말을 걸었다. “이보게들, 내 얘기를 들려주지. 나도 젊었을 때 자네들처럼 보석상이었네. 그런데 어느 날 사막에서 큰 모래 폭풍을 만났어.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동료와 낙타들은 모두 죽어 있었고, 나는 곧 목이 말라 물을 찾아 헤맸지. 그러나 땅에 쓰러져 있는 낙타 등에 물병 같은 게 보이는 거야. 탈진해 있던 나는 있는 힘을 다해 그곳에 가서 병을 열었지. 그런데 병이 들어 있는 것은 물이 아니라 보석이었네. 그리고 깨달았지. 보석이 일상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물 한 방울보다 하찮다는 사실을 말일세.” ‘행복한 동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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