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아저씨
어떤 양심적인 사람이 슈퍼마켓을 하고 있었다.
손님이 담배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슈퍼 주인이
“담배는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살 수 있어요.”
손님은 “여기 주인은 참 착하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손님이 개밥을 샀다.
그런데 주인이
“개밥은 개가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손님이 개밥은 담배와 다르다고
항의했지만 주인은 개밥을 팔지 않았다.
결국, 손님은 개를 끌고 와 개밥을 살 수 있었다.
화가 난 손님은
잠시 뒤, 주인에게 들고 온 비닐봉지에 손을 넣어보라 했다.
마지못해 주인은 봉지에 손을 넣어 보았다.
“으악 이게 뭐야! 똥이잖아!”
그러자 손님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나 화장지 사도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