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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집에도 항아리 있는데...34억원에 팔렸다, 달항아리 중 최고가

역사(History)

by 巡禮者 2024. 1.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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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옥션 경매에서 34억원에 낙찰된 백자대호. [사진 제공 = 서울옥션]
 
 
국보급으로 평가받는 조선시대 백자대호(달항아리)가 미술품 경매에서 34억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조선백자 경매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울옥션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175회 미술품 경매에서 백자대호가 34억원에 낙찰돼 국내에서 경매된 달항아리 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시작가 35억원에 출품됐으나 시작가를 조정해 경매됐다.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백자대호의 높이는 47.5㎝에 달한다.

서울옥션은 “높이 40㎝ 이상 백자대호는 왕실 행사에서 주로 사용됐다”며 이번에 경매된 백자대호를 두고 ‘국보급’이라고 소개했다.

 

98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 낙찰률은 61.96%, 낙찰총액은 약 4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백자대호 외에도 청자기린형향로, 백자청화수복문대접 등 도자류와 고지도 등 고미술품이 여럿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또 지난 14일 별세한 박서보 화백의 작품 중 ‘묘법 No. 171020’이 1억5500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출품작 3점이 모두 낙찰됐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입력 2023. 10. 25

 

출처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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