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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첫 번째 형제, 3형제, 4형제 신부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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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0. 5.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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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첫 번째 형제, 3형제, 4형제 신부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4형제 신부님은 지금까지 3쌍이 나왔습니다.


1941.3.23일 오기순 신부 서품/1932.12.17일 오기선 신부 서품…첫 형제 신부


1963.12.21일 김희배 신부 서품 / 1932.10.31일 김선배 신부/1962.1.3. 김용배 신부 서품…첫 3형제 신부


1996.8.20일 춘천교구 오상철·상현·세호·세민 신부,…첫 4형제 신부


2000.1.25일 원주교구 배은하·달하·도하·하정 신부,…두 번째 4형제 신부


2004.12.4일  대전교구 김선태·용태·성환·현태 신부…세 번째 4형제 신부


자녀가 보통 하나 아니면 둘인 게 요즘 세태다. 셋이라고 하면 '그 집 굉장히 부자인 모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자식을 셋 이상 둔 가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 가정에서 사제 1명만 나와도 '가문의 영광'일 터인데, 한 부모 아래서 난 자식 가운데 4명이나 사제가 된 가정이 있다면? 지금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지만 한국교회에는 4형제 신부라는 '전설'을 낳은 가정이 두군 데나 있다. 오늘의 한국 가족구조 형태로 볼 때 4형제, 3형제 신부는 커녕'너무 흔해서' 이번 특집에서 제외된 '형제 신부' 탄생 역시 앞으론 찾아보기 힘든 역사속 기록이 될 수도 있다.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풍성한 사제성소로 '가문의 영광'을 이어온 특별한 사제 가족들을 살펴 보았다.

  

한국교회 첫 4형제 신부는 1996년에 탄생했다. 춘천교구 오상철·상현·세호·세민 신부 형제가 주인공. 8대째 내려오는 구교우 집안의 7남1녀 중 막내인 오세민 신부가 96년 8월 사제품을 받음으로써 4형제 신부 배출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외동딸 진복 수녀도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소속으로 수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두번째 4형제 신부는 막내 배하정 신부가 2000년 1월 사제품을 받아 탄생한 원주교구 배은하·달하·도하·하정 신부다.


평화신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3형제 신부는 전국적으로 12가정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염수정 주교와 수완·수의 신부가 대표적 3형제 신부 집안. 허 근·영엽·영민 신부와 조정환·승환·주환 신부는 아들 3형제 전부가 사제 길을 걷고 있는 경우다. 조승균·형균·학균 신부는 4형제 가운데 큰형을 제외한 동생들이 모두 성직자 대열에 합류한 사례.


대전교구에는 3남3녀 가운데 3형제인 유윤식·현식·충식 신부가 있으며, 전주교구에서는 정승현·태현·양현 신부와 희숙(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수녀가 4남1녀 중 맏이가 못 이룬 성소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대교구는 3형제 신부를 98년에 배출했다. 그해 1월 사제품을 받은 천정기 신부와 정선·정철 신부가 주인공. 이밖에도 대구의 이대길·용길·무길 신부, 원주교구 신동민·동걸·동영 신부, 춘천교구 엄기주·기영·기선 신부, 수원교구 서종선·종민·종엽 신부가 3형제 신부다.


정양모(안동교구)·학모(대구대교구)·웅모(서울대교구) 신부는 3형제 모두 교구가 다른 이색적 경우에 속한다. 4형제, 3형제 신부 앞에서는 고개도 못들(?) 2형제 신부 중에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들로는 전주교구 문정현·규현 신부가 있다.


그렇다면 쌍둥이 신부는 몇이나 될까. 무려 8명이나 된다. 1982년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김윤태·용태 신부를 시작으로 대전교구 이원효·봉효(90년) 신부, 수원교구 유주성·승우(2001년), 대구대교구 김성은·성근(2002년) 신부가 쌍둥이다.


3형제 이상 신부를 배출한 가정은 무엇보다 형제자매가 많고 대부분 오래된 구교우 집안 출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부모에게서 '신학교에 가서 신부가 되라'고 직접 권유받기보다는 열심한 신앙 분위기에서 동생들이 형의 뒤를 이어 자연스레 성소의 길을 걷게 된 경우가 많다

3형제 신부로 잘 알려진 

조승균(전 경기서부지구장 겸 백석동본당 주임)? 조형균 신부(가양동 본당 주임) 조학균신부(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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