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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의학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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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3. 8.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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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란?
음악치료(Music therapy)란 음악활동을 통해 사람의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시키고 개선시켜서 바람직한 삶의 질을 추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음악치료는 음악치료 전문가(music therapist)가 음악을 도구로 이용하여 질병이나 장애로 온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인 인간의 이상상태를 원래의 기능으로 회복시켜 복원(rehabilitation)하고, 유지(maintenance)시키고, 향상(habilitation)시킬 목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일체의 활동을 말한다.

음악치료는 정신질환에서 부터 발달장애, 노인질환에 이르는 폭넓은 치료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대상환자의 연령층도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다양하기에 치료 대상에 따라 다른 치료의 목표를 갖는다.
그러므로 음악치료는 어떤 환자군과 대상층을 상대로 시행하는가에 따라 정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

1) 자연과 음악
나무를 스치는 바람의 소리, 아주 조용한 밤에 떨어지는 물소리, 잔잔한 파도소리, 풀벌레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는 대자연의 숨결자극으로 평온함과 안정감을 주는 자극이다. 자연에는 α파가 갖는 'f분의 1 리듬'이 있다.
α파는 f분의 1 리듬에 대응하여 발생하는 것이기에 f분의 1 리듬을 가진 음악을 접하게 되면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루고, 주의력과 생명력, 정신력이 최선의 상태를 만들고 α파가 발생하여 결국 위대한 인간의 감정과 접촉하는 것이다.

음악 속에는 작곡가의 영혼이 숨어 있다. 작곡가는 자신의 고유한 감성과 인성 안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인생의 문제, 자신의 삶을 리듬화하여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의 수단으로서 긴장이나 여유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음악은 마음에 감동을 주기도하지만 직접적으로는 육체에 작용하는 에너지이기도 하다. 육체에는 어떤 특정한 소리의 파동에 공명하는 부분이 있다.

서양에서는 이러한 실험이 성행하고 있는데, Lundin의 실험은 가벼운 음악이 소화를 돕는다는 것을 입증랬고, Maller는 둥둥 거리는 북소리가 동맥 혈액의 유출량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밝혔다. M.클라치리와 R. 핸더슨은 그들이 펴낸 <음악과 뇌-음악 신경학의 연구>에서 음악의 자극은 적어도 세 가지 신경생리학적 진행과정을 활성화 시킨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 세 가지 신경생리학적 진행과정은
첫째) 음악은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뇌의 청각 회백질로 부터 직접 정서반응 중추에 달해  주변 조직에 강하게 반응, 전개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는 저항없이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둘째) 음악은 뇌에 영향을 미친다. 음악이 축적된 흐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떤 음악을 들음으로써 특정한 추억  이 떠오르는 일이 있다.
셋째) 조용한 음악은 '펩타이드'라 불리는 미립자를 체내에서 만드는 것을 돕고 있다. 이 펩타이드는 뇌속의 특수한 수용체로 작

         용하여 아픔으로부터 육체를 해방시키는 물질들이다.

2) 인간과 음악

인간은, 음악적인 요소(리듬,멜로디,화성 등)들이 합쳐서 음악적인 의미를 가진 체계화된 형태로써, 이념과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적인 소리의 예술이다. 인간이 지닌 희. 노. 애. 락은 음악을 통해 수행되는데 음악을 들음으로써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하고 불안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음악 속에 강은 긴장을 주고 약은 긴장을 푸는 성질이 있다. 원래 유기체는 어떤 이유로 긴장하면 다음에는 본능적으로 그 긴장이 풀어지는 이완을 추구하는 기능이 있다.

강한 자극을 받은 다음에는 바로 부드러운 자극을 가하면 대단히 기분이 좋다. 음악은 긴장된 상태를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음악은 적당한 긴장과 이완의 반복을 통해 인간의 균형을 유지시켜 준다. 인간의 심리에는 어떤 감정이 한쪽으로만 기울어지면 자율적으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작용이 있다. 자연의 치유력도 바로 이런 원리에 의한 것이다.

우리의 신체운동에서 질서있는 반복과 자연현상의 질서있는 시간적 되풀이는 모두 리듬이다. 인간의 심리와 생리는 적당한 진폭을 갖고 진동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작용이 있다. 그 기능을 이용하여 음악을 사용한다.

아침에 듣는 음악은 우리 몸의 기능을 강화하는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소화기능을 돕기도 한다. 또한 장조는 활동적이고 의욕을 불어 넣어 주는 듯한 밝은 가락이고 단조는 소극적인 느낌의 슬프고 어두운 가락이다. 극단적인 단조는 오히려 우울하게 한다. 음계가 높아지면 긴장이 심해지고 낮아지면 긴장이 풀린다.
또한 소리가 높아질 때는 숨을 들이쉬고 낮아질때는 숨을 내쉬기 때문에 자연히 호흡이 조절된다. 호흡이 안정되면 기분도 안정되고 심호흡이나 한숨을 쉬면 기분이 안정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클라이언트는 일정한 리듬에 대해 빠져들기도 하고 즐기면서 다른 느낌을 갖고 새롭게 받아들인다. 반복된 리듬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명상과 황홀경에 빠지게하여 심도있는 자아체험을 하고, 감정경험과 감정교류를 거쳐 치료의 목적을 위해 정서 수정이라는 단계를 거치면서 각 개인의 고유한 치료적 경험을 통해 치료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음악적 자극은 구속을 벗어나서 인간의 감정, 정신, 영혼에 침투하고 자극하여, 상상적인 언어로서 인간의 내면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와 연결하여, 감정적 에너지로 바꿔서 표현하고, 해소, 감소시켜 주기도 한다.
또한 소리에 대한 자극을 조직, 조절하므로 음악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아를 강화시키고, 감정을 발산시키거나 통제하기도 하고,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억압시키므로 음악은 초자아에 적응하여 감정을 승화시켜서 수준 높은 미적 경험과 풍부한 심미적 경험을 갖게 해준다. 이와같이 심리적 과정에서 음악적 요소가 성적인 에너지(Libido)를 충족시켜야만 음악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방출된 에너지가 음악에서 나오는 반복된 리듬이나 강한 선율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정신적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음악은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사회적인 것이며 언제나 공통의 체험을 만든다. 개인에게는 자기통제, 긍정적 경험, 자신에 대한 이해,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모든 사람을 이해하게 만들어 정서적 공감과 감정적 공동체를 이루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3) 음악과 의학

음악은 인류역사가 존재하면서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쓰였고, 원시 시대의 주술적이고 신비적인 형태의 샤머니즘적인 치료 방법으로 신과 영적인 교감을 하는 도구로 독립적인 치료의 의미로 쓰였다.

구약성경에도 하프 연주자인 다윗이 사울왕의 우울증을 치료했고, 페르시안과 히브라인도 음악으로 심신의 병을 고쳤으며, 고대 이집트인들은 수태능력의 효력이 있는 음악을 사용하였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음악이 영혼의 조화를 회복한다고 믿었고 질병의 원인이 심신의 부조화 상태라 믿었기에 육체와 영혼간의 균형을 복원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두었다. 철학자들은 음악이 영혼의 조화를 회복되고, 건강이란 정신과 육체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카타르시스적 배설작용이 심적 긴장을 해소한다고 믿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의학이 과학적인 접근방식으로 방향을 잡아가면서 해부학, 병리학, 임상의학 등 급속도로 발전해 왔고, 음악은 질병 예방을 위한 부수적 방법이 되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음악과 의학의 관계는 이전까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반의학의 한계와 약물요법의 부작용이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정신요법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음악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박동과 근육긴장에 생리적인 변화를 위해 음마사지(soundbath}와 같은 진동적 음악기법(vibrational music techniques)들을 사용한다.

어느 특정한 소리의 진동이 인체에 가해지면 조직이나 세포에 미묘한 맛사지가 된다. 그 결과 혈액순환은 원활해지고 대사작용, 신경의 전송 시스템, 내분비선의 활동을 좋게 하는 데 유용하다. 또 음악청취 기법으로 면역기능을 증가시키고 부신피질 호르몬 수준을 줄여주는 것이다.

음악감상은, 대뇌속에 특정한 마취제 수체(受體)가 상호 교류하는 내생(內生)의 고통 팹타이드들이, 통증이나 정서질환 그리고 습관성 중독에 이르기까지 두루 영향을 미쳐서 진통제 대신 사용하고, 클라이언트의 고통을 줄여 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치료적 관계는 환자를 격려와 지지를 마련하기 위해 필요하다  최근 들어 연구가들은 뇌의 화학적 진행, 특별히 엔돌핀 등의 마취적 펩타이드의 위치와 활동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조깅이나 신체운동, 음악감상 등을 통해서도 엔돌핀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엔돌핀은 림릭시스템과 연결되서 감정적인 상태를 조절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율신경 시스템에 관련된 감정반응은 엔돌핀에 의해 조정되게 된다.

음악은 우리 몸의 혈압, 호흡, 피부반응, 뇌파, 근육반응 등의 생리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사람에게 정서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쳐 심리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 자극에 따라 많은 환자들의 맥박이 촉진되고, 심장이나 위 등의 순환기나 소화기 게통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신경계통과의 관련이 깊으며 또한 호흡기와도 관련이 깊다. 활기있고 힘찬 음악을 들으면 맥박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뇌의 혈량이 증가되고 혈류도 빨라진다. 반대로 부드렵고 느린 템포의 음악을 들으면 뇌 내의 혈류를 느리게하고 혈류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음악은 분노와 증오의 감정을 생리적으로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고, 생리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작용이 있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환자, 종말기 환자와 음악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며칠씩 몇 주씩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던 환자들이 음악치료를 통해 자극에 대한 반응을 보이면서, 눈을 뜨기도하고 악수를 하거나 미소를 짓기도 한다. 생물학과 생리학의 관점에서 음악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면서 활발한 연구가 아루어지고 있다.

4) 인간의 음악에 대한 반응

◆ 음악치료에 의한 심리적인 반응
음악이 인간의 생리와 인간정신 또는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생각할때 음악 자체를 심리적 효과와 신체적 효과로 분리한다는 것은 곤란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음악이 정적감동에 영향을 미쳐 신체에 작용한다고 믿고, 다른 사람은 생리 과정으로부터 심리과정으로 옮아간다고 생각한다. 음악치료에서 심리적 신체적 효과는 신체적인 과정을 통해서 심리적 과정에 효과가 미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음악치료에서는 감정 경험(emotional)과 감정 교류(emotional communication)라는 과정을 거치며 치료의 목적을 위해 정서 수정이라는 단계를 거쳐 각 개인의 고유한 치료적 경험 을 통해 치료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음악은 유형적 물체적 구속을 벗어나서 순수한 감각적 자극을 통해 인간의 감정, 정신, 영혼에 넓게 침투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음악은 상상적인 언어로서 감정의 세계를 표현해 주고, 성장과 쇠약, 흐름과 누적, 갈등과의 해결, 흥분과 안정, 속력과 정지 등의 내적으로 흐르는 모든 인간의 느낌을 논리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형태이다.

음악의 감정 진정 유발작용은 미적 감정과 함께 음악이 가지는 심적작용이며 감정의 조 정, 전도를 기도하는 것이다. 적절히 배열된 음악은 환자의 심리를 치료적으로 유익한 방 향으로 전도함으로써 치료로 유용하다. 인간이 지닌 희.노.애.락은 음악을 통해 수행 되는데 음악을 들음으로써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하고 불안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 음악치료에 의한 신체적 반응
우리의 청각기관을 통해서 음을 지각하여 그 신경이 활동을 일으킨 결과가 감정적 요소를 자극하고, 간뇌, 시상이라는 곳과 대뇌의 피질에 전달된다.
오른쪽 대반구는 음의 고저, 인 식, 음악의 정적감동의 충격은 아무리 미미할지라도 혈류의 변속내지 불안정하지만 호흡 의 변화처럼 어떤 무의식적 생리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음악은 내담자에게 치료의 힘을 배가(倍加)시키고 음악에 있어서 리듬의 요인은 우리 신체의 호흡과 심장의 고동소리와도 관계가 있다. 대뇌반구는 주야를 가르는 리드미칼한 진동을 영구히 계속 상태에 있으면 몸의 작은 변화도 리듬에 영향을 준다. 음악이 미치는 생리적인 영향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악이 중추신경 기능에 어떻게 연결되어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긴장과 이완의 반응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야 하고, 운동력에 대한 반응으로서 음악이 어떻게 운동력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적 재활 에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율신경의 반응과 신경 전달에 관련된 뇌파 파장의 변화를 가져오는 음악과의 상관 관계를 알아야 한다.

하러와 하러(G. Harrer & H. Harrer. 1977)는 음악과 감정, 자율신경과의 관계를 조사한 그의 연구에서 같은 음악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반응이 나타난 이유는?

음악에 대한 자율신경의 반응은 획일적인 것이 아니며 각 개인마다 연령, 성별, 몸의 컨디션, 심리적 상태 등에 따라 달리 나타나게 되며 특별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대한 개인별 선호도나 취향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음악 지각이 강한 정서적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을 관해 보면 림릭시스템이 음악적 자극에 관여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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