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너무 집착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혼자서 가라.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마음이 괴로울 리도 없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마음이 그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이것이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는 수행자의 걸림 없는 삶이다. 사랑도 미움도 놓아버리고, 혼자서 가는 수행자의 길이다.
- 좋은글 중에서 -
|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0) | 2011.07.15 |
---|---|
인생의 지혜 (0) | 2011.07.14 |
당신에게서 배웁니다 (0) | 2011.07.14 |
또 하나의 그리움 (0) | 2011.07.14 |
마음을 씻어주는 명심보감(明心寶鑑) (0) | 201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