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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결정

인문계 자료

by 巡禮者 2013. 9.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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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55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결정

* 합격자 : 305명 / 응시자 : 1,456명 (경쟁율 4.77:1)

* 최저 합격점수 : 총점 379.17점 (평균 50.55점)

* 성별 합격자 비율

- 남자 : 181명(59.34%), 여자 : 124명(40.66%)

※ 여성 합격자 비율은 작년 대비 0.77% 감소

* 법학 전공 및 비전공자 합격 비율

- 법학 전공자 247명(80.98%), 비전공자 58명(19.02%)

 

[최근 5년간 성별/전공별 합격자 현황]

 

2009년

(51회)

2010년

(52회)

2011년

(53회)

2012년

(54회)

2013년

(55회)

남자

653명

(64.72%)

463명

(57.88%)

443명

(62.75%)

294명

(58.57%)

181명

(59.34%)

여자

356명

(35.28%)

337명

(42.12%)

263명

(37.25%)

208명

(41.43%)

124명

(40.66%)

법학

전공자

819명

(81.17%)

674명

(84.25%)

571명

(80.88%)

431명

(85.86%)

247명

(80.98%)

비전공자

190명

(18.83%)

126명

(15.75%)

135명

(19.12%)

71명

(14.14%)

58명

(19.02%)

司試 동시 합격 첫 자매 송민정ㆍ지연씨

"한 명이라도 안되면 어떡하나 마음 졸였는데..."
25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50회 사법시험 합격자 중 자매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이름을 올린 송민정(28)ㆍ지연(24) 씨.

이들은 최종 합격된 사실이 확인된 뒤 그동안 마음에 담았던 서로의 부담을 쓸어내리며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친구처럼 함께 공부한 시간이 2년여. 부모님의 기대가 컸던 만큼 `둘 중 한명이라도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동시 합격하는 영예를 차지한 것.

이들 자매가 함께 공부를 시작한 것은 동생인 지연 씨가 본격적으로 사법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2006년 여름부터다.

민정 씨가 성균관대를, 지연 씨가 서울대를 나와 대학은 달랐지만 언니가 먼저 공부를 시작한 터여서 이 때부터 두 자매의 본격적인 `동거'는 시작됐다.

지연 씨가 처음 공부하는데 자리를 잡지 못할 때면 언니가 그런 동생을 잘 이끌었고, 지연 씨 또한 언니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에 매달렸다.

그러던 것이 어느 덧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 주며 `선의의 경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서로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줬다.

시험을 앞둔 4개월 전부터는 매일 같은 독서실과 집을 오가며 `출퇴근'했다.

동생 지연 씨는 "언니가 먼저 공부를 시작해서 노하우를 전수해 준 것이 2년 만에 합격하는 데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언니에게 공을 돌렸다.

이들 자매가 합격하기까지에는 가족들의 도움도 컸다.

아버지 송철호(사법시험 24회) 씨는 2005년~2007년 국민고충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큰아버지 송정호(사법시험 6회) 씨는 국민의 정부 시절 법무부장관을 지낸 법조인 가족이다.

이들 자매는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경험자로서 스트레스와 긴장을 푸는 방법과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정신적 힘이 돼 주셨다"고 말했다.

법조인으로서 함께 길을 걷게 된 민정ㆍ지연 자매. `머리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한 법조인'이고 싶은 게 이들 자매의 소박한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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