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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락법: 소화가 잘 되는 토요일, 기운을 충전하는 일요일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6.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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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락법: 소화가 잘 되는 토요일, 기운을 충전하는 일요일

혈관을 의심하라

 

1) 토요일 :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되게

■ 족궐음간경[肝]


간은 혈액을 저장하는 장기로 우리 몸의 혈류량을 조절하는 저수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혈액은 낮 동안에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나서 밤에 수면을 취할 때는 간으로 되돌아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해독작용을 마친 뒤 다시 순환을 준비한다. 휴식을 취하면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바로 간이다. 궐음은 우리 몸에서 피와 관련된 중요한 경락으로 간은 손에 있는 또 다른 궐음경인 심포경과 더불어 우리 몸의 심장질환, 중풍과 같은 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간경을 잘 다스리면 심혈관질환이나 중풍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간은 비위와 함께 소화를 담당한다.

[흐르는 길]

엄지발톱 바깥쪽(새끼발가락 쪽) 뿌리 부분(대돈)에서 시작해 발등과 발목(중봉)을 따라 올라가서 정강이뼈 안쪽을 타고 무릎 뒤쪽으로 오금이 접히는 부분(곡천)을 지나고, 허벅지 안쪽을 따라 사타구니(급맥)를 지나서 성기를 돌고 옆구리(장문)를 타고 올라가서 간(기문)까지 간다.

[지압 방법]

발가락 끝에서부터 경락이 흐르는 길을 따라 촘촘히 눌러주는 방법이 좋다. 주먹을 가볍게 쥐고 아래에서부터 다리를 가볍게 치면서 올라오는 것도 좋다.

■ 족태음비경[脾]

비위는 인체에 소화작용 및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장기로 후천적인 체질의 기본이 된다. 특히 비장은 혈을 관장하는 대표적인 장기로 여기에서 혈이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그래서 비장은 혈액의 운행을 담당하면서 기혈 생성의 근원이 된다. 그리고 비장은 팔다리의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손발이 찬 경우에 비장을 튼튼하게 해서 말초 혈액순환을 촉진해야 비로소 좋아진다. (단, 한의학에서 비장은 현대의학에서 췌장에 해당)

[흐르는 길]

엄지발톱의 안쪽 끝(은백)에서 시작하여 불룩 튀어나온 뼈(태백)를 지나 복숭아뼈 앞으로 올라간다. 장딴지 안쪽을 타고 올라갈 때 안쪽 복숭아뼈 위로 손가락 3개를 붙인 거리에 위치한 경락(삼음교)에서 간경, 신경과 만난다. 무릎 안쪽 아래로 움푹 파인 곳(음릉천)을 지나서 위로 올라간 뒤(혈해) 허벅지 약간 안쪽을 타고 올라가서 비장에 도달한다.

[지압 방법]

간경을 지압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간경과 비경을 함께 주물러줘도 좋다.

2) 일요일 : 기가 잘 흐르고 기운이 나게

■ 수태음폐경[肺]

기의 순환이 원활해야 혈액순환이 좋다. 폐는 인체 내기를 주관하는 대표적인 장기이다. 특히 감기에 잘 걸리거나 만성 기침 등 폐기관지가 약한 경우에는 폐경을 다스려야 한다. 코는 폐의 관문이기 때문에 폐의 기운을 좋게 하면 비염이나 축농증이 좋아진다. 폐경은 온몸의 기운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경락이다. 그래서 폐의 기운이 강하면 기혈순환이 좋아진다.

[흐르는 길]

쇄골의 아래(운문)에서 시작해 팔뚝을 타고 내려가 팔꿈치가 접히는 부분(오금이)의 바깥쪽(척택)을 지나 손목의 맥을 잡는 곳(태연)을 통과해서 손바닥과 손등의 경계에서 엄지가 시작되는 도톰한 근육(어제)을 지나 엄지손톱 안쪽(소상)에서 끝난다.

[지압 방법]

한 손의 손바닥을 쳐다보는 상태로 배 앞쪽에 놓고 다른 손으로 앞에 놓인 손을 잡으면 폐경을 쉽게 지압할 수 있다. 엄지손가락으로 경락이 흐르는 길을 따라서 촘촘히 올라가며 지압해도 좋고, 전체적으로 두툼하게 주물러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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