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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川芎)의 효능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0. 8. 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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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活血行血의 성약 - 천궁
 
1)活血祛瘀, 行血通脈

 

한의학은 정상적인 기혈순환의 흐름을 중요하게 여기며, 에너지 추동이 안되어 氣의  정상적인 흐름이 더뎌질 때 활발하게 하는 것을 보기지제라 하며 대표적인 것이 <황기/인삼>이며, 기의 흐름이 혼란해질 때에 바로 잡아주는 것을 理氣지제라고 하며 대표가 <향부자/진피>입니다.  氣는 血을 끌고 다니며, 반대로 血의 정상적인 흐름에 의해 氣는 적은 에너지 소모로도 충분히 血을 끌 수 있기에 行血약물 또한 중요한데 여기에 작용하는 약물, 즉 活血, 行血의 대표주자가 바로 천궁입니다.

 

血이 적어져서 흐르는 볼륨이 적어질 때에 즉, 시냇물의 물의 볼륨이 줄어들 때에는 물의 볼륨량을 늘려줘야 하는데 인체에도 血少할 경우에는 보혈지제를 쓰며 대표적인 것이 <숙지황/당귀>이며, 血의 흐름이 더뎌지고 늦어질 때는 마치 물의 흐름이 더뎌지면 바위에 이끼류가 잘 끼는 것처럼, 血遲하고 심하여 血滯가 오래되면 외부적인 충격이 없더라도 血瘀 및 瘀血이 생기길 마련입니다. 이때에는 活血하거나 行血하는 약물을 써야 하는데 그 대표가 <천궁>인 것입니다.

 

活血하면 자연스럽게 祛瘀하게 되는데, 마치 물흐름이 굉장히 늦어진 냇가들의 바위에는 이끼가 끼길 마련인데, 물 흐름이 정상적으로 좋아지게 되면 이끼가 자연히 없어지는 것처럼 혈의 흐름이 늦어진 경우에는 活血하는 치법을 쓰면 자연히 祛瘀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궁은 活血祛於의 聖藥이 되는 것이며, 行血하여 온갖 경맥의 흐름을 도와 通脈하게 되는 것입니다.

 

2) 活血止痛, 通經止痛

 

모든 통증의 많은 요인중의 하나가 그동안 누차 언급했듯 '通卽不痛, 不通卽痛 '의 원리에 의해서, 기혈순환이 잘 안될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천궁은 활혈하며 행혈하기 때문에 혈류의 흐름을 좋게하여,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제반 통증, 특히 血瘀성 통증에 거의 항상 들어갑니다.  특히나 여자의 경우는 血體로 이뤄졌기 때문에 여자의 편두통/ 생리통/ 각종 어혈통증에 들어가는 약재입니다.

 

천궁의 방향성 향을 맡아보면 쉽게 짐작되겠지만, 성질이 상부로 올라가는 성질이 좋습니다. 따라서 혈류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며 반대로 <우슬>은  일체의 혈행을 하부쪽으로 몰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혈체,혈어의 豆上部의 문제를 주로 해결합니다.

 

위처럼 천궁은 두상부쪽의 어혈 및 혈어증세 해결에도 좋지만, 활혈효과의 성약이기에 인체 모든 조직의 血滯, 血瘀에는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혈두통의 핵심은 일점자통이며, 월경직전 혹은 후 혈류 순환이 더뎌지는 시기에 그 통증양상이 심해지며, 스트레스나 정서적인 요인, 혹은 식체등으로 혈류순환이 늦어지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적절한 변증약물의 설정과 함께 <천궁>을 사용하면 일체의 혈체성 두통에서 신기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催産下胎

 

옛날 허준드라마를 보면 임신 3개월째 임신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 잘 모를 경우에 허준이 임신여부를 알기 위해 천궁을 다섯 돈 가량을 다려서 복용시키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때 복통이 발생하면 임신을 한 것이며, 복통이 없으면 임신이 아니다고 말을 하는 내용이 있는데, 그 이유는 천궁은 자궁수축효과가 있어서 그러한 것입니다.

 

천궁은 소량을 쓰면 자궁근육을 정상적인 압력을 유지시켜주는 반면, 대량을 쓰면 자궁근육을 강하게 수축하는 것으로 소량과 대량을 쓸 때 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천궁을 장기적으로 과량을 계속쓰면 耗血耗氣하기 때문에 血少하거나 氣少한 분들에게는 휘둘릴 수가 있기에 보통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며,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서 양을 조절하여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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