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치콘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2. 5. 13. 22:21

본문

 

 

 

치커리의 뿌리에서 새로 돋아난 싹을 상품화한 것으로, 배추속처럼 생겼다. 쌈채소나 샐러드용으로 쓰인다. 소화제와 이뇨제, 완화제 등의 효능이 있다.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생산되었다 하여 벨지움 엔다이브 또는 벨기에 엔다이브(Belgium Endive)라고도 부른다. 1930년대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치커리 뿌리를 캐내 얼지 않도록 지하실에 보관해두었다가 나중에 꺼내 보니 뿌리에서 배추속처럼 생긴 노란 싹이 올라왔는데, 이것이 처음 생산된 치콘이다. 이로부터 1차 재배를 하여 뿌리를 활성화시킨 뒤에 다시 어두운 곳에서 2차 재배를 하여 치콘을 생산하게 되었다. 봄 재배작형은 2월 하순에서 3월 중순에 파종하여 6월에서 7월 사이에 수확하고, 가을 재배작형은 8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에 파종하여 11월부터 12월까지 수확한다. 뿌리는 4~6℃에서 적어도 35일 이상 저장하여야 결구(結球)한 치콘을 생산할 수 있다.

 

결구시킨 치콘은 배추보다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분이 풍부하여 몸에 잘 흡수되므로 다이어트 채소로도 인기가 높다. 효능은 소화제와 이뇨제, 완화제로 쓰이며, 류마티스와 관절염, 통풍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맛은 약간 쌉싸름하여 입맛을 돋운다. 서양에서는 주로 노란 잎을 샐러드로 먹는데, 살짝 데쳐서 치즈 소스를 곁들인 요리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샐러드 외에 잎을 하나씩 따내어 쌈채소로 이용한다.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도 이용되며, 버터와 함께 볶아서 먹기도 한다.

 

쓴 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이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과 간질환을 개선하며 노화방지와 암예방에 효험이 있다는 '치콘'.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