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맘의 강물(사진: 기장에 있는 광산마을에서 2010.12.31 ) |
까치밥 / 김영산
간짓대 닿지 않는
홍시 하나 위태로이 달려 꼭지 야위다
실핏줄 쩍쩍 보타지는 가슴 찬 서리 맞으며
제 살점 쪼아 먹으러 오라고, 어서 오라고
껍질 갈라서 물컹거리는 발간 속살 보아라
탁발승에게 돌아간 보상
탁발승이 한 번은,
왕은 낙원에 있고
탁발승은 지옥에 있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난 그는 부르짖었다.
“옳지 않은 일이다!
거꾸로 되어 있어야 하지 않는가?”
어디선가 대답이 들려왔다.
“천만에!
왕이 낙원에 간 것은 살아있는 동안
탁발승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벗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고,
탁발승이 지옥에 간 것은
살아있는 동안 지나치게 왕들과
가까이 지냈기 때문이다!“
피시방
내가 피시방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손님 한 명이
컵라면 하나 들고 오더니 하는 말...
“물은 어디서 다운받아요?”
“역사와 경험이
우리들에게 가르친 것은 다음과 같다.
모든 국가와 정부들은
역사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했으며,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따라
행동하지도 않았다(헤겔).”
출처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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