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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의 2% / 차동엽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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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1. 1.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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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엽 신부님의 무지개 원리 중>

 

행복한 사람들의 2%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2%는 무엇일까?

다음의 이야기가 그 답 가운데 하나를 가르쳐 줄 것이다.

마더 데레사 수녀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어느 날 조금은 부유해 보이는 중년부인이 근심어린 얼굴로 데레사 수녀를 찾아왔다. 데레사 수녀가 그 중년부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 여인이 고민을 털어 놓았다.


“수녀님, 저의 삶은 너무나 권태롭습니다. 그날이 그날인 것 같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의미가 없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만 듭니다.”

데레사 수녀는 여인의 말을 듣고 있다가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인도로 오십시오. 제가 살고 있는 인도로 오시면 진정한 삶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무작정 인도로 오라는 수녀님의 말을 여인은 수긍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수녀님을 한번 믿어 보자는 생각으로 여인은 인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녀가 물어물어 데레사 수녀를 찾아간 곳은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불구자,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이 가득 모여 사는 곳이었다. 부인은 데레사 수녀가 노구를 이끌고 열심히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보고 팔을 걷어붙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부인은 그날부터 데레사 수녀 옆에서 가난하고, 약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도왔다. 그러는 동안 부인은 기쁨과 의욕을 느꼈다. 그녀의 얼굴엔 어느새 생기가 가득했다.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보냈던 그녀가 하루를 정리하면서 수녀에게 말했다.

“수녀님, 수녀님의 뜻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하여 그것에 힘쓰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 월급이 두 배로 늘어난 것만큼 행복하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수명도 더 길다. 테네시주 밴더빌트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자원봉사를 많이 하면 할수록 그들이 느끼는 행복도 더 크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행복한 사람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더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기분 좋을 때 선행도 더 잘하는 현상'' 이라고 부른다.

(Feel-Good, Do-Good Phenomenon)


연구자들은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면 긍정적인 효과가 도미노처럼 일어난다고 입을 모은다. 좋은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의 수혜자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을 돕게 되는 것이다.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타인의 선행을 목격하는 사람도 감정적인 이득을 본다고 말한다. 이를 감정의 ‘고양(elevation)’이라 부른다. 명예롭고 영웅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을 보거나, 감사를 하거나, 남을 돕는 행위를 보면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춘천의 예쁜 눈사람 가족>

                                                                       

 

    출처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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