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현대인보다 훨씬 건강한 치아를 갖고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농경문화가 뿌리기 내리기 전이기 때문에 곡물 섭취보다 과일 같은 무기질이나 어류나 육류 같은 단백질 섭취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연구팀은 신석기시대 수렵 원시인부터 중세의 농부, 현대인까지 34명의 유골에 남은 치석에서 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시대가 오래 될수록 치아가 건강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분석한 치석은 치아의 세균막이 침, 뼈에서 나온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섞인 채 돌처럼 굳어진 것이다. 연구팀은 치석에 갇힌 박테리아들은 세월이 흘러도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 연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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