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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차단제,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고?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4. 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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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차단제,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고?

 

잉여 탄수화물과 귀차니즘의 콜라보레이션은 참혹한 비만을 불렀다. 섭취만으로도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준다는 '탄수화물 차단제'가 우리를 유혹한다.



 

 

 

 

 

군것질은 사치요, 야식은 대재앙일지니! 하루 세 끼 식사 외에는 일절 입에 대지 않았건만, 복부와 허벅지 주변으로 살이 올랐다. '밥심'으로 살자며 믿고 먹었던 쌀밥의 배신인 걸까? 물론 탄수화물 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은 맞다.

한국 여성들의 일 일 탄수화물 섭취량은 열량 대비 70%. 권장 섭취이 50%인 것을 감안하면 그 이상을 섭취하는 셈.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운동 부족이다. 운동량이 적으면 축적된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이 아닌 지방으로 바뀌면서 비만을 야기하는 것.

한마디로 운동을 통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여지를 남기지 않는 것이 모범 답안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던가. 이럴 때 찾아온 섭취만 해도 탄수 화물의 흡수를 막아준다는 '탄수화물 차단제'의 유혹.

식욕 억제제와 달리 처방전이 필요 없고, 최근에는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탄수화물 차단제, 그 효과가 궁금해졌다. 탄수화물 차단제는 크게 흡수 자체를 억제하거나, 혹은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는 등의 두 가지 원리로 구별할 수 있다.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문제라면 전자의 제품을, 섭취량은 많지 않지만 활동량이 적은 경우라면 후자의 제품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성분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강낭콩 추출물, 비타민 B군 등. 강낭콩을 주원료로 한 네트롤 카브인터셉트는 아밀라아제 효소를 억제하여 체내 탄수화물의 흡수를 80% 이상 차단해준다.

DHC 가르시니아는 이중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및 비타민 B군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도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들은 천연 식품에서 유래되어 비교적 안전하고, 불면증, 구강 건조 등 전문의에게 처방을 받아야 구할 수 있던 기존 향정신성 약물이 나타내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다만, 탄수화물 차단제 역시 섭취만으로 살이 빠지는 마법의 약이 아닌,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주는 부스터 차원의 제품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위클리닉 조애경 원장 역시 "앞으로 섭취할 탄수화물의 지방 전환을 막는 예방 차원의 보조제입니다.

때문에 드라마틱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식이요법과 병행해 불균형한 영양 상태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되죠"라고 조언한다. 결국 운동과 식이요법, 그 다음 순서가 탄수화물 차단제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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