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9
- 천주교 신자 비율 10% 넘어, 세례자 늘어나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9」를 2010년 5월 24일자로 발행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의 신자는 5,120,092명이며 인구대비 10.1%로 나타나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2008년 말 통계에서 500만 명이 넘은 천주교 신자는 1년 동안 115,977명이 늘었으며 2.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의 가톨릭 인구는 2000년에 4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8년에 500만 명(5,004,115명), 2009년에는 5,120,092명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10년 간 2-3%의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교구별 신자수를 살펴보면 서울대교구가 전체 신자의 27.4%인 1,406,710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교구 743,833명(14.5%), 대구대교구 450,826명(8.8%), 인천교구 437,621명(8.5%) 순으로 신자수가 많았다. 서울대교구, 수원교구, 인천교구, 의정부교구(235,504명, 4.6%) 합한 신자비율은 55.1%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자수가 가장 적은 교구는 안동교구로서 전체 신자의 1%인 46,730명이며, 이어서 제주교구(67,496명, 1.3%), 원주교구(68,892명, 1.4%), 춘천교구(78,089명, 1.5%)가 10만 명이 안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자의 성별 구성을 보면, 남성은 2,119,601명, 여성은 2,992,774명으로서, 각각 41.5%와 58.5%로 나타났으며 남녀 신자수의 격차가 해마다 조금씩 좁혀지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불균형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전체 신자수의 52.3%를 차지하고 있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신자수는 28.3%, 60대 이상은 19.2%를 차지하고 있다. 12세 미만의 어린이 신자 증감률은 2001년과 2007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신자들의 지속적인 감소 원인도 파악하여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반면에 우리나라 인구의 노령화와 비례하여 장년층과 노년층 신자들의 비율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교회도 노인 사목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자들이 이사 등으로 타 교구로 이적하게 되는 타교구 전출은 서울, 수원, 인천, 의정부 교구 순서로 많이 발생하였다. 반면 타교구에서 전입해 오는 경우는 서울, 수원, 의정부, 인천 교구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 지역에서 신자들의 전출입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신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교구는 대전교구로서, 26,050명이 늘어났으며, 이어 수원교구가 25,195명, 서울대교구가 22,472명이 늘어났다. 신자 증가율에서는 대전교구가 1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원교구 3.5%, 의정부교구 3.3%, 인천교구 2.3%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에 우리나라의 성직자 총수는 4,404명으로 추기경 1명을 포함한 주교가 30명, 한국인 신부가 4,193명, 외국인 신부가 181명으로 집계되었다. 교구소속 신부가 3,608명, 수도회 소속 신부가 617명, 선교회 소속 신부가 148명으로 조사되었다. 2009년에 새로 서품을 받은 신부는 14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구소속 신부 3,608명 가운데 30세 미만의 신부가 141명, 30대 1,214명, 40대 1,140명으로 전체 신부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교회에 비해 대체로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교구는 87%인 158명이 50세 미만이며 60세 이상의 신부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주교구는 소속 신부 192명 가운데 60세 이상 신부가 48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제를 지망하는 신학생의 숫자는 2004년 이후부터 소폭의 증감은 있었으나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남녀 수도자 총수는 11,628명으로, 남자가 1,555명, 여자가 10,073명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각 단체의 수도자 수는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17명의 남자 수도자와 6,060명의 여자 수도자들이 각각 전교활동, 교육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특수사도직, 출판홍보기관, 교회기관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수도자의 경우, 선교사목 종사자(617명) 가운데 사회복지기관에 종사하는 회원이 가장 많았고(160명), 여자 수도자의 경우는 선교 사목 종사자 6,060명 가운데 전교활동에 종사하는 회원이 가장 많았다(2,173명).
2009년 영세자수는 156,947명으로 집계되었다. 2008년의 141,484명에 비하면 15,463명이 늘어나 10.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통계에 포함되는 대세자를 뺀다하더라도 전년 대비 9,064명(6.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8년도 -5.2% 증가율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 교구별로 세례자수는 서울대교구가 33,641명, 수원교구 20,625명, 대구대교구 11,574명, 인천교구 11,017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춘천교구가 전년 대비 34.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안동교구가 25.4%, 대구교구가 19.9%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녀 영세자수를 살펴보면, 남자가 86,188명, 여자가 71,759명으로 나타났지만, 군종교구를 제외한 영세자 수는 남자가 53,160명(42.7%), 여자가 71,309명(53.7%)로 나타나고 있어, 남녀 신자의 성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 이번 통계에서 영세자수와 증가율이 높아진 것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 선종 등으로 교회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아영세자수는 25,698명으로 전년도 23,899명에 비해 1,799명 늘어났고 7.5%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1세 미만 영아의 유아세례는 2,191명으로, 전년도의 5,759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그 원인을 파악하고 유아 세례 증가를 위해 더 많은 사목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면에 50세 이상의 영세자 수는 35,438명으로 전년도 26,10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에는 전년도에 비해 2,435명이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아마도 전년도에는 영세자 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세자가 2009년부터 영세자 수에 포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한 해 동안의 혼인 건수는 모두 26,309건(성사혼 10,809건; 관면혼 15,500건)으로, 관면혼이 58.9%를 차지하고 있다.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는 68,055명, 병자성사를 받은 신자는 16,895명으로 집계되었다. 부활과 성탄에 판공성사를 본 사람은 각각 1,107,123명과 1,112,410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34.2%와 39.2%에 해당한다. 주일미사 참여자수는 평균 1,310,118명으로 전체 신자수의 25.6%에 해당한다. 반면에 냉담교우는 주소확인자와 거주미상자를 합쳐 모두 1,413,851명으로, 전체 신자수의 27.6%에 해당한다.
2009년 한 해 동안 꾸르실료 9,101명, M.B.W. 수료자 1,228명, M.E. 수료자 1,228명, 성령운동 첫 연수 이수자 38,157명으로 집계되었다. 레지오 마리에 단원수는 총 263,571명이고, 포콜라레 회원수는 총 1,397명으로 집계되었다.
2009년에 본당은 1,571개이고, 공소는 1,017개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본당은 28개가 늘어났고, 공소는 20개가 줄어들었다. 본당수는 서울대교구 219개, 수원교구 191개, 대구대교구 154개 순이며, 2009년에 의정부교구 6개, 수원교구 4개, 청주교구, 마산교구가 3개의 본당이 늘어났다. 신부 1인당 평균 신자수는 1,171명으로, 2008년의 1,190명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9」는 교구를 통하여 사목 문서를 기초로 한 본당 자료를 수집하고(신자와 성사 관련 부분), 그 외 자료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에서 해당 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하여 집계하고 정리하였다. 통계에서 모든 자료는 별도의 명시가 없으면 2009년 12월 31일 현재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2009)는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자료마당/통계]에서 볼 수 있다 (E-Book).
※첨 부: 한국 천주교회 통계(2009)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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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 분석 자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매년 12월 31일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의 현황을 집계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를 발행하고 있다. 이 통계는 전국 16개 교구와 7개 가톨릭대학교, 남녀 수도자 단체에서 보내온 자료를 토대로 집계된 것으로서, 한국 교회의 신자 현황과 성직자 현황뿐만 아니라 남녀 수도자 현황과 성사사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므로 사목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1. 신자 현황
1.1 신자수
「한국 천주교회 통계」(2009)에 따르면, 2009년 12월 31일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가톨릭 신자수는 5,120,092명으로, 전체 인구 50,643,781명(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른 주민등록상 인구수)의 10.1%를 차지하고 있다(<표 1> 참조). 처음으로 가톨릭 인구가 총인구의 10%를 넘어선 것이다. 한국의 가톨릭 인구는 2000년에 4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해마다 2-3%씩 꾸준히 증가하여 2008년에 500만 명(5,004,115명), 2009년에는 5,120,092명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10년 간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표 2> 참조).
1.2. 신자 성별 구성
신자의 성별 구성을 보면, 남성은 2,119,601명, 여성은 2,992,774명으로서, 각각 41.5%와 58.5%를 이루고 있다. 이는 2008년도의 남성 신자 41.6%, 여성 신자 58.4%와 비교할 때 거의 차이가 없으며, 2003년의 남성 41.7%, 여성 58.3%와 비교하여도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 남녀 신자수의 격차가 해마다 조금씩 좁혀지고 있긴 하지만 통계적 유의미성은 없으며 이러한 불균형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3. 신자 연령별 구분
신자의 연령별 구분을 살펴보면, 30-50대가 전체 신자수의 52.4%를 차지하고 있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신자수는 28.3%, 60대 이상은 19.3%를 차지하고 있다(<표 3> 참조).
연령별 신자수 증감률에서 1-12세 미만의 어린이 신자수 증감률은 2001년과 2007년을 제외하고는 남녀 모두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년 간 우리나라 14세 미만 어린이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비례하여 유아 세례수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2008년과 특히 2009년의 12세 미만 유아 세례수는 14세 미만 어린이 인구의 감소율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신자들의 지속적인 감소 원인도 파악하여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표 4> 참조).
반면에 우리나라 인구의 노령화와 비례하여 장년층과 노년층 신자들의 비율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교회도 노인 사목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 3> 연령대별 신자 구성
<표 4> 12세 미만의 유아 신자 증감률
1.4. 신자 분포와 이동
신자 분포도를 보면, 서울대교구 신자가 전체 신자 5,120,092명 가운데 27.4%인 1,406,71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어 수원교구 743,833명(14.5%), 대구대교구 450,826명(8.8%), 인천교구 437,621명(8.5%)으로 나타났으며, 서울대교구, 수원교구, 인천교구, 의정부교구(235,504명, 4.6%)를 합치면 전체 신자의 55.1%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자수가 가장 적은 교구는 안동교구로서 전체 신자의 1%인 46,730명이며, 이어서 제주교구(67,496명, 1.3%), 원주교구(68,892명, 1.4%), 춘천교구(78,089명, 1.5%)가 뒤를 잇고 있다.
신자들이 이사 등으로 타 교구로 이적하게 되는 타교구 전출은 109,628명으로 2.1%였다. 군종교구를 제외하면 서울, 수원, 인천, 의정부 교구 순서로 타교구 전출이 많이 발생하였다. 반면 타교구에서 전입해 오는 경우는 서울대교구(19,856명), 수원교구(19,139명), 의정부교구(8,877명), 인천교구(6,724명)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으로 전입이 높게 나타났다.
신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교구는 대전교구로서, 26,050명이 늘어났으며, 이어 수원교구가 25,195명, 서울대교구가 22,472명이 늘어났다.
신자 증가율에서는 대전교구가 1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원교구 3.5%, 의정부교구 3.3%, 인천교구 2.3% 순으로 나타났다.(<표 6> 참조)
<표 6> 교구별 신자 증가율
2. 성직자 현황
2.1. 성직자 수
2009년도에 우리나라의 성직자 총수는 4,404명으로 집계되었다. 그 가운데 추기경 1명을 포함한 주교가 30명, 한국인 신부가 4,193명, 외국인 신부가 181명으로 집계되었다. 총 4,374명의 신부 가운데 교구소속 신부가 3,608명, 수도회 소속 신부가 617명, 선교회 소속 신부가 148명으로서, 전년도에 비해 17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구소속 신부의 증가율이 3.8%인데 비해, 수도회 소속 신부는 그 두 배 가량인 6.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년도인 2008년에는 수도회 신부가 오히려 1.5%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수도회 신부의 증가율은 주목할 만하다.
2.2. 성직자의 사목 유형별 분포
교구 소속 성직자의 사목 유형별 분포를 보면, 2009년도 전체 교구소속 신부 3,608명 가운데 54.8%인 1,977명이 본당사목에 종사하고 있고, 777명(21.5%)은 특수사목, 160명(4.4%)은 교포사목, 96명(2.7%)은 군종사목, 64명(1.8%)은 해외선교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17명(16%)은 국내외에서 연수나 유학, 안식년, 휴양 등으로 사목 활동을 쉬고 있거나 은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2009년에 새로 수품을 받은 신부는 14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7> 참조).
<표 7> 교구소속 신부의 사목별 분포
2.3. 성직자의 연령별 분포
연령별로 볼 때 교구소속 신부 3,608명 가운데 30세 미만의 신부가 141명, 30-39세의 신부가 1,214명, 40-49세의 신부가 1,140명으로, 50세 미만의 신부가 전체 신부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교회, 특히 북미나 유럽교회의 사제 고령화 현상과 현격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50세 미만 신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의정부교구로서, 교구소속 신부 181명 가운데 87%인 158명이 50세 미만이며 60세 이상의 신부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60세 이상 신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교구는 전주교구로서, 교구소속 신부 192명 가운데 60세 이상 신부가 48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표 8> 참조).
<표 8> 연령대별 교구소속 신부수
한편, 각 교구의 대신학생 수는 2009년 말 현재 총 1,399명으로 그 가운데 부제품을 받은 이는 모두 138명으로 집계되었다. 2008년에 비해 대신학생은 14명, 부제는 9명이 감소하였다. 이전의 통계를 살펴보면,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대신학생수의 증감률이 컸었으나. 2004년 이후부터는 대신학생 수가 해마다 소폭의 증감은 있었으나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수도자 현황
3.1. 수도자 수
2009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남녀 수도자 총수는 11,628명으로, 남자가 1,555명, 여자가 10,073명으로 집계되었다. 2008년의 남자 1,533명, 여자 9,951명과 비교하면 각각 22명, 122명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 현황을 살펴보면, 교황청립 수도회 소속 남자 회원이 29개 단체에 1,005명, 여자 회원이 68개 단체에 6,062명이며, 교구설립 수도회 남자 회원은 9개 단체에 365명, 여자 회원은 31개 단체에 3,933명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재속회와 사도생활단에는 남자가 9개 사도생활단에 185명, 여자가 3개 재속회에 31명, 4개 사도생활단에 47명이 소속되어 있다.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각 단체의 수도자 수는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2. 수도자들의 선교 사목 현황
2009년 말 현재 617명의 남자 수도자와 6,060명의 여자 수도자들이 각각 전교활동, 교육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특수사도직, 출판홍보기관, 교회기관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수도자의 경우, 선교사목 종사자(617명) 가운데 사회복지기관에 종사하는 회원이 가장 많았고(160명)(<표 9> 참조), 여자 수도자의 경우는 선교 사목 종사자 6,060명 가운데 전교활동에 종사하는 회원이 가장 많았다(2,173명)(<표 10> 참조).
<표 9> 사도직별 수도자 분포(남자)
<표 10> 사도직별 수도자 분포(여자)
4. 성사사목 현황
4.1. 영세자 현황
2009년 말 현재 영세자수는 156,947명으로 집계되었다. 2008년의 141,484명에 비하면 15,463명이 늘어나 10.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08년 통계에는 영세자수와 대세자수를 따로 집계하였으나 2009년에는 대세자수를 영세자수에 포함시켜 집계하였으므로 영세자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세자수를 영세자수에서 뺀다 하더라도 2009년도 영세자수는 전년도 대비 9,064명(6.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8년도 -5.2% 증가율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 교구별 영세자수는 서울대교구가 33,641명, 수원교구 20,625명, 대구대교구 11,574명, 인천교구 11,017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춘천교구가 전년 대비 34.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안동교구가 25.4%, 대구교구가 19.9%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녀 영세자수를 살펴보면, 남자가 86,188명, 여자가 71,759명으로 나타났지만, 군종교구를 제외한 영세자 수는 남자가 53,160명(42.7%), 여자가 71,309명(53.7%)로 나타나고 있어, 남녀 신자의 성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표 11> 참조).
이번 통계에서 영세자수와 증가율이 높아진 것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 선종 등으로 교회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 11>
4.2. 영세자의 연령별 구분
유아 영세자수는 25,698명으로 전년도 23,899명에 비해 1,799명 늘어났고 7.5%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1세 미만 영아의 유아세례는 2,191명으로, 전년도의 5,759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나 그 원인을 파악하고 유아 세례 증가를 위해 더 많은 사목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표 12> 참조) 반면에 50세 이상의 영세자수는 35,438명으로 전년도 26,10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에는 전년도에 비해 2,435명이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아마도 전년도에는 영세자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세자가 2009년부터 영세자수에 포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표 12> 1세 미만 유아 영세자의 전년도 대비 증감률
(2003년은 0-6세까지 집계되어 있어서 증감률을 낼 수 없었음)
4.3. 혼인성사 현황
2009년 한 해 동안의 혼인(성사혼과 관면혼) 건수는 모두 26,309건(성사혼 10,809건; 관면혼 15,500건)으로, 관면혼이 58.9%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도에 비해 혼인 건수는 늘은 반면(127건 증가), 혼인무효 판정을 받은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 520건, 2009년 435건).
4.4. 기타 성사의 현황
2009년 한 해 동안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는 68,055명, 병자성사를 받은 신자는 16,895명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도에 비해 견진자는 790명이 늘었고, 병자성사를 받은 신자는 530명이 줄었다. 영성체를 한 신자는 연인원 84,026,871명으로 전년도(87,731,353명)보다 4.2%(3,704,482) 줄었으나 고해성사를 본 신자는 연인원 4,469,233명으로 전년도보다 2.9%(124,26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부활과 성탄에 판공성사를 본 사람은 각각 1,107,123명과 1,112,410명으로, 이는 첫영성체를 하지 않은 신자와 특별한 사정으로 판공성사를 할 수 없는 신자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의 34.2%와 39.2%에 해당한다. 부활과 성탄 판공성사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5.1% 증가, 0.3% 감소하였다.
한편, 2009년 한 해 동안 주일미사 참여자수는 평균 1,310,118명으로, 전체 신자수의 25.6%에 해당한다. 반면에 냉담교우는 주소확인자와 거주미상자를 합쳐 모두 1,413,851명으로, 전체 신자수의 27.6%에 해당한다. 냉담교우수는 전년도에 비해 68,787명이 줄어들었다.
4.5. 영성 현황
2009년 한 해 동안 꾸르실료를 이수한 신자수는 총 9,101명, M.B.W. 수료자수는 1,228명, M.E. 수료자수는 1,228명, 성령운동 첫 연수 이수자수는 38,157명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꾸르실료 이수자 수는 늘어난 반면 M.B.W. 수료자와 M.E. 수료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지오 마리에 단원수는 총 263,571명이고, 포콜라레 회원수는 총 1,397명으로 집계되었다.
5. 사목구 현황
2009년에 본당은 1,571개이고, 공소는 1,017개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본당은 28개가 늘어났고, 공소는 20개가 줄어들었다. 본당수는 서울대교구 219개, 수원교구 191개, 대구대교구 154개 순이며, 2009년에 의정부교구 6개, 수원교구 4개, 청주교구, 마산교구가 3개의 본당이 늘어났다. 신부 1인당 평균 신자수는 1,171명으로, 2008년의 1,190명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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