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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주스에 대한 궁금증부터 해결하자!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8.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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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주스에 대한 궁금증부터 해결하자!

  

몸속 독소를 빼내자

 

 

 

 

 

Q. 채소나 과일을 그냥 먹는 것과 주스로 마시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뭔가요?


 

A. 바로 흡수율이다.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1차적으로 이빨로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咀嚼)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이빨로 음식을 잘게 만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큰 덩어리를 그냥 삼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채소와 과일을 주스로 만들면 믹서기 등의 도구로 아주 잘게 파쇄하기 때문에 소화기관에서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재료와 쉽게 섞어 먹을 수 있어서 각종 영양 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주스는 과즙만 마시는 것이 좋나요? 아니면 갈린 과육까지 먹는 것이 좋나요?

A. 채소와 과일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식이섬유이다. 식이섬유는 주로 과육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즙만 마시는 것보다는 과육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사과처럼 껍질에 영양분이 많은 과일은 껍질도 같이 갈아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즙만 마시는 것을 권한다.

Q. 주스를 얼마나 오래 마셔야 효과를 볼 수 있나요?

A. 해독주스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므로 개인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이 천차만별이다. 해독 기능이 있는 주스의 경우 1~2주 정도 마시면 꽤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현대인의 생활이 독성물질에 계속 노출되어 있으므로 기간을 정해 두고 마시기보다는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음용하는 것이 좋다. 만성적인 질환의 경우도 글자 그대로 만성(慢性: 쉽게 고쳐지지 않는 상태)인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질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주스를 꾸준히 섭취하면서 생활 습관도 함께 교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Q. 체질에 맞는 재료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체질은 크게 3가지, 즉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되어 있고 몸이 찬 수(水)형 체질,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되어 있고 몸에 열이 많은 화(火)형 체질,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체형이고 포용력이 뛰어난 토(土)형 체질로 구분할 수 있다. 수형 체질인 사람에게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사과, 귤, 생강, 무, 꿀 등의 재료가 좋고 화형 체질인 사람에게는 시원한 성질을 지닌 수박, 바나나, 참외, 딸기, 오이 등의 재료가 좋으며 토형 체질인 사람에게는 몸속에 품은 것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배,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좋다. 하지만 몸이 찬 수형 체질이라 하더라도 여름철에는 시원한 성질의 재료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떤 한 체질의 특징만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는 2가지 체질의 특징을 함께 가지면서 그중 한 가지가 좀 더 강하게 나타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한쪽으로 치우친 재료만 섭취하는 것보다 상황과 때에 따라 골고루 이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좀 더 비중 있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질은 취향에 반영되고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싫어하는 재료, 먹었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재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Q. 재료의 잔류 농약은 어떻게 제거하나요?

A. 직접 주스를 만들다 보면 채소와 과일 표면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을 어떻게 제거해야 될지 고민하게 된다. 껍질을 벗기고 사용하는 재료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껍질이 없거나 껍질째 먹는 재료들은 농약 잔유물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묽은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3~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방법이다.

그 밖에 밀가루 또는 베이킹소다를 재료 표면에 뿌려서 농약 잔유물을 흡착시킨 다음에 세척하는 방법도 있고 채소ㆍ과일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산화칼슘을 이용하는 것이다. 조개껍질 등을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산화칼슘은 식품첨가물로도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인데, 분말 형태로 된 산화칼슘 1g을 약 2L 정도의 물에 녹인 뒤 이 물에 주스 재료를 담가 두면 농약 잔유물이 분리되어 기름 같은 부유물로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산화칼슘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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