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초 박종규 > 삶이 각박 할찌라도 목마른 이 찾아와 가슴을 풀어내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살라하네 먼 길 힘에 겨워 지치고 아픈 나그네 휴식의 자락으로 모른 듯 서있는 느티나무 그늘처럼 푸르게 살라하네 고마운 이 먼곳에 있어 고운 빛깔 수정과 만들어 드리올때 맑은 수정과 함께된 하얀 잣씨 되어 상쾌한 기쁨 되어라하네 시리도록 추운 겨울 세상이 힘들어 못내 따스함 그리울때 언 땅을 풀어 올려 초록을 선물하는 봄 향기나는 새처럼 살라하네 봄 아지랑이 실어오는 봄 바람 되어라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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