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악기
악기를 만들 때, 같은 수종이라도
오래된 나무일수록 소리가 좋다고 한다.
나무가 오래되면 마를 때도 곱게 마르고 만들 때도
고집을 부리지 않아 편하고
밝고 따뜻한 소리를 낸다고 한다.
우리도 악기를 만드는 나무처럼 나이 들수록
부드럽고 편안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내 안에 박혀 있는 고집과 욕심의 옹이와 가시들은
세월의 장도리로 뽑아내고
그 자리를 너그러움과 이해와 사랑으로 채우면
삶이 한결 자유롭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나머지 삶이 자유롭고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좋은 악기는 나무로서의 세월이 만들 듯이
우리도 인간으로서의 세월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마음도 깊어져 또 한 번 우리의 마음과 삶이
아름답게 변해 가는 기쁨을 맛보면 좋겠다.
글/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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