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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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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10.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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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가장 아름다운 진실을 쓰겠어요. 밤으로 이어지는 이 가을의 깊이가 너무도 섬세하여 나는 잠 못이루는 가을 한조각 그대가 되어 받아줄 사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알 수 없어요. 밤이 새도록 생각하여도 나는 알 수 없어요. 낙엽 한장이 엽서되어 날아드네요. 새벽아침 그대와 나의 발 아래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이렇게 속삭이며 우표없는 편지되어 날아드네요. 그대와 나의 밀어처럼-----. 가을비 소리일까요. 창가로 안겨드는 은은한 이슬소나타 소리에 내 조그만 심장도 멜로디따라 춤추는 무도회. 바람이 간지러움으로 웃음주면 가을 엽서인듯 아름다운 낙엽도 부끄럼 참지못해 돌아서는 순간. 발갛게 물드는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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