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교황, 새 추기경 22명 임명 … 유럽서 16명

주교회의 소식

by 巡禮者 2012. 1. 15. 20:36

본문

 

교황, 새 추기경 22명 임명 … 유럽서 16명  

2012-01-15

 

 

 
▲ 추기경의 ‘빨간 모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바치기에 앞서 새 추기경 22명을 임명하고 이들을 서임하기 위한 추기경회의를 2월 18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바치기에 앞서 새 추기경 22명을 임명하고 이들을 서임하기 위한 추기경회의를 2월 18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2005년 교황에 선출된 이후 베네딕토 16세의 추기경 임명 경향을 반영하듯 이번 임명에는 유럽에서 16명이 포함된 반면,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는 새 추기경이 임명되지 않았고 오세아니아도 제외됐다.

새 추기경 22명 가운데 7명이 이탈리아 출신이며, 이로써 교황 선거권을 갖는 추기경 가운데 이탈리아인이 30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하게 됐다.

다음으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3명이 임명돼 추기경단 가운데 북미 출신이 총 22명이 됐다.

새 추기경 가운데 10명은 로마 교황청 관리로서, 전통적으로 흔히 추기경 신분을 필요로 하는 직책들이다.

이미 80세가 넘어 교황 선거권을 갖지 못하지만 학문적 명망이나 교회를 위한 다른 봉사 때문에 추기경에 임명된 4명 가운데는, 로마 아우구스티누스대학 교부학 교수를 지낸 아우구스티노수도회 소속 프로스페르 그레크 신부와 로마 그레고리우스대학교에서 교의신학을 가르친 예수회 칼 요제프 베커 신부가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의 통 혼 주교와 인도 시로말라바르 교회의 조지 알렌체리 대주교가 새 추기경 명단에 올랐다.

새 추기경 명단은 다음과 같다.

▲페르난도 필로니 대주교(인류복음화성 장관, 이탈리아, 65) ▲마누엘 몬테이루 데 카스트로 대주교(교황청 내사원장, 포르투갈, 73) ▲산토스 아브릴 카스텔로 대주교(성모마리아 대성당 수석사제, 스페인, 76) ▲안토니오 마리아 벨리오 대주교(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의장, 이탈리아, 74) ▲주세페 베르텔로 대주교(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장, 이탈리아, 69) ▲프란체스코 코코팔메리오 대주교(교황청 교회법해석평의회 의장, 이탈리아, 73) ▲주앙 브라스 데 아비스 대주교(교황청 수도회성 장관, 브라질, 64) ▲에드윈 오브리엔 대주교(예루살렘 성묘 기병대 대장, 미국, 72) ▲도메니코 칼카뇨 대주교(사도좌재산관리처 처장, 이탈리아, 69) ▲주세페 베르살디 대주교(성좌재무심의처 처장, 이탈리아, 68) ▲조지 알렌체리 대주교(인도 시로말라바르 가톨릭교회 상급 대주교, 에르나쿨람-앙가말리 대교구장, 인도, 66) ▲토마스 콜린스 대주교(캐나다 토론토 대교구장, 65) ▲도미니크 두카 대주교(체코 프라하 대교구장, 68) ▲빌럼 에이크 대주교(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교구장, 58) ▲주세페 베토리 대주교(이탈리아 피렌체 대교구장, 64) ▲티모시 돌런 대주교(미국 뉴욕 대교구장, 62) ▲라이너 마리아 뵐키 대주교(독일 베를린 대교구장, 55) ▲통 혼 주교(요한, 홍콩 교구장, 72) ▲루치안 무레산 대주교(루마니아 가톨릭교회 상급 대주교, 루마니아 퍼거라슈 알바이울리아 대교구장, 80) ▲줄리앙 리스 신부(종교사 전문가, 벨기에, 91) ▲프로스페르 그레크 신부(아우구스티노회, 교부학자, 몰타, 86) ▲칼 요제프 베커 신부(예수회, 교의신학자, 독일, 8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