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 囊中之錐 )
囊(낭) 주머니 / 中(중) 가운데 / 之(지) 어조사 / 錐(추) 송곳
주머니[囊] 속[中]에 송곳[錐]을 넣으면 당연히 그 끝의 뾰족한 부분이 천을 뚫고 나오겠지요.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끝의 작은 부분만 보이지만 주머니 속에는 긴 자루가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훌륭한 능력을 지닌 인물은 여럿 가운데에서도 그 뛰어남이 겉으로 드러난다는 것을 적절하게 비유해서 묘사한 고사성어가 바로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을 지닌 낭중지추(囊中之錐)입니다.
또한 사람의 감추어진 진정한 능력을 바로 알아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고, 한 편으로 숨은 인재는 어려운 상황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고사이기도 합니다. 다른 표현으로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다'는 의미로 '錐處囊中(추처낭중)'이라 하거나 '송곳의 끝이 밖으로 삐져나왔다'는 의미로 '영탈(穎脫)'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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