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엔 12개의 마음이 있다...
순간순간 얼굴을 바꾸는 변덕스런 마음들...
"12번도 더 바뀐다"는 옛말이 여기서 나왔을까...
그 마음이 사실은 예수님을 정죄했다..
호산나 외치던 마음이
하루아침에 못박아 죽이라고 악쓰던 모습으로 바뀌다니...
그게 바로 나였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12사도를 부르셨다....
제각기 다른 12사도를...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들과 함께 하셨다....
나도 12개의 내 마음을 죽기까지 가지고 가야만 한다...
충동적이고 변덕스런 베드로마음....
윗자리 차지하려는 야고보와 요한의 마음...
계산적인 마태오 마음....
의심많은 토마의 마음...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던 어린아이 같은 요한의 마음...
그밖의 다른 마음들....
마지막으로 스승을 팔아넘긴 유다의 마음까지...
모두다 내 속에 있는 내 마음들이다....
비록 이런 내 맘들이 내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렇게
나도 예수님처럼 죽기까진 가지고 가야 한다....
하지만
십자가 죽음밑엔 요한만이 있었으니...
요한만이 12제자중 유일하게 정결을 지킨자였다니...
정결한 마음만이 그렇게 어린애같은 깨끗한 마음만이
죽음의 문턱을 넘을때 가지고 갈 수 있는 유일한 마음일까?
그렇다면
그 마음만은 소중히 키워나가야겠다...
그렇게....
내 속엔 12개의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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