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당귀의 효능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0. 8. 11. 15:32

본문

 

당귀는 일종의 괴근(塊根)입니다. 덩어리 뿌리입니다.

 

역시 식물이니까, 덩어리 뿌리를 자르고 남는 실뿌리 부분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 수염뿌리는 당귀미(當歸尾)라고 합니다. 꼬리라는 글자로서 가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효과는 행혈작용(行血作用 : 피를 순환시키는 작용)

 

덩어리의 몸체를 자른 것을 당귀신(當歸身)이라고 합니다. 그 효능은 보혈작용(補血作用 : 피를 보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신당귀라는 당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아마도 그 부위에 따른 명칭을 이렇게 부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한의사들은 당귀신이라고 합니다. 신당귀라.....^^

그리고 윗분은 당귀의 '마땅히 돌아온다'는 의미가 전쟁터가 어떻고 하는데, 그런 의미 아닙니다. 좀 알려주려면 확실히 알아서 제대로 알려줘야지요.... 맨날 동의보감 원문 표절만 하니 원... 전쟁터에서 당귀를 뭣에다 쓸까?

 

당귀(當歸)라는 한자 의 뜻은 "남편의 집에 돌아온다" 는 의미로서 꼭 신부가 가지고 가야하는 상비약(부인약)이라는 뜻에서 연유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귀는 여성의 각종질환을 치료하는데에 반드시 필요한 약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외에 피가 우리몸에서 마땅히 가야 할 곳으로 가게 해준다는 의미라고도 알고 있습니다. 

 

 

<당귀의 효능>


당귀란 참당귀의 뿌리를 말하며 고려시대 목귀초(目貴草), 당적(當赤)이라고도 하였으며, 1600년대에는 숭엄초불휘라고도 하였다. 다른이름으로 숙근초(宿根草)라고도 한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달고 쓴데, 방향성 정유와 서당,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월경을 조절하고 월경통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보혈작용이 현저하여 빈혈에 유효하고 일반 타박상이나 현전성 동맥염의 치료에도 응용된다.


만성 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키며, 변비에 복용하면 장관운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

이밖에도 빈혈로 오는 두통, 관절염등에 널리 사용한다.


♣ 보혈기능

십전대보탕의 처방은 사물탕(혈을 보해주는 대표적처방)과 사군자탕(기를 보해주는 대표적처방)에 바깥을 지켜주는 황기와 안을 데워주는 육계로 구성되어있다. 여기에서 사물탕에 대표약이 당귀다. 즉 피를 만드는 약이다. 여기서 당귀는 보혈 즉 피의 성분이 되는 약이다.


♣ 활혈기능 - 혈액순환의 기능

당귀는 혈액을 잘 흐르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당귀수산이라는 처방이 있는데 이 처방은 당귀의 뿌리가 주로 많이 쓰인다. 여기서 당귀는 어혈을 제거하고 진통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타박상이나 산후에 배속에 어혈을 있는 경우 피를 잘 흐르게 해서 어혈을 제거 하게 된다.


♣ 변비치료

당귀는 변비에 쓰인다. 당귀가 가지고 있는 보혈기능과 함께 장을 움직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이 부족해서 장이 잘 안 움직이는 경우 보혈기능과 장을 움직이는 기능으로 변을 잘 볼 수 있게 한다.


♣ 자궁수축기능

당귀는 임산부가 출산하기 전에 복용을 하게 되면 출산 시에 자궁의 수축력을 키워주며,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 머리를 검게 , 머리가 안 빠지게 함

당귀는 머리에 작용해서 나쁜 기운을 밑으로 끌고 내려가며 머리에 피가 많이 가게 해서 머리가 빠지거나 희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복용>

당귀 약 10그램, 대추 5개 쪼개어서,  음료수처럼 달여서 수시로,


설사 발생시 중간에 며칠씩 공백을 두고 .....


<주의>

장기간, 다량으로 사용하면 인후통, 콧구멍의 작열감, 설사등이 따른다.


★ 한국에서는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의 뿌리를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중국당귀(Angelica sinensis (Oliv.) Diels:中國當歸)를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왜당귀(Angelica acutiloba (Sieb. & Zuc.) Kitagawa)를 사용한다.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한약전에 나오는 당귀의 약성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쓰면서 달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중국당귀와 왜당귀에서만 느낄 수 있다.


참당귀는 단맛은 나지 않고 약간 쓴맛만 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중국당귀나 왜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이 뛰어나다. 하지만 참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보다는 피를 원활히 순환하게 해주는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대한약전에는 껍질이 황갈색 내지 흑갈색을 띠고 안쪽 껍질은 황백색이며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내용물이 들어 있는 분비도 및 대용섬유군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왜당귀나 중국당귀에 대한 특징이고, 참당귀는 껍질이 황백색을 띄며 현미경적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참당귀는 토당귀(土當歸), 숭검초, 조선당귀라고도 하고, 중국당귀는 당귀(當歸), 문귀(文歸), 건귀(乾歸), 대근(大芹), 상마(象馬), 지선원(地仙圓)이라고도 하며, 왜당귀는 일당귀(日當歸)라고도 한다.


당귀(當歸)

숭엄초불휘(조선시대의 이름)性溫味甘辛無毒治一切風一切血一切勞破惡血養新血及主琋癖婦人崩漏絶子療諸惡瘡瘍金瘡客血內塞止痢疾腹痛治溫秇(瘧)補五藏生肌肉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는 약재로, 모든 풍병(風病), 혈병(血病), 허로(虛勞)를 치료하는 데 쓰며, 파악혈양신혈(破惡血養新血 나쁜피를 부수고 새피를 생기게 함), 적취, 부인의 붕루(崩漏), 불임증을 주치하며, 여러 가지 나쁜 창양(瘡瘍 부스럼과 종기), 금창(金瘡 쇠붙이에 다친 상처), 객혈(客血), 속이차가운 증세, 이질복통(痢疾腹痛)을 그치게 하며, 온학(溫瘧)을 낫게 하고 오장을 보(補)하며 기육(肌肉)을 생하게 한다.


○生山野或種蒔二月八月採根陰乾以肉厚而不枯者爲勝

산야에 서식하며 혹은 심기도 하는 데, 음력 2월과 음력 8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렸다 쓰며, 그중 살이 통통찌고 마르지 않은 것이 더 좋다.


又云肥潤不枯燥者爲佳又云如馬尾者好

또 전하기를 살이 많고 윤기가 있는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하고, 또는 마미(馬尾 말꼬리)와 같은 것이 좋다고도 한다.


○要破血卽使頭一節硬實處要止痛止血卽用尾(本草)

파혈(破血 어혈을 품) 할 때는 당귀 뿌리의 머리쪽의 단단한 한마디를 쓰고 통증을 멎게 하거나 출혈을 멈추려고 할 때는 즉, 미(尾 꼬리쪽)을 쓴다(본초).


○用頭則破血用尾則止血若全用則一破一止卽和血也

약으로 쓸 때는 당귀두(當歸頭 당귀 뿌리의 머리쪽)는 어혈을 푸는 데 쓰고, 당귀미(當歸尾 당귀의 꼬리쪽)를 쓰면 출혈을 멈추는 데 쓰는 데, 만약 당귀 전체를 쓰면 한편으로는 피를 헤치고 그 한편으로는 피를 멈추게 하는, 즉, 화혈(和血 피를 고르게 함) 하는 작용을 한다.


入手少陰以心主血也入足太陰以脾과血也入足厥陰以肝藏血也(湯液).

당귀는 수소음(手少陰 심경)경으로 들어가, 심(心)이 피를 주관하는 것을 돕고, 족태음경으로 들어가서는,  피를 통솔하는 비(脾)를 도우며, 또한 족궐음경에 들어가 피를 저장하는 것을 돕는다(탕액).


○氣血昏亂者服之卽定各有所當歸之功治上酒浸治外酒洗血病酒蒸痰用薑汁炒(入門)

기혈이 혼란스러운 자가 먹으면 즉시 안정을 찾게 되는 데, 당귀의 약 효용을 각기 해당하는 곳에 이러 효과를 거두려면, 상체의 병을 낫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가 쓰고 체표에 있는 병을 낫게 하려면 주세(酒洗 술로 씻음)하여 쓰며, 혈병에 쓸 때는 주증(酒蒸 술에 찜)하여 쓰고, 담증을 치료할 때는 강즙초(薑汁炒 생강즙에 축여 볶음) 하여 쓴다(의학입문).


○得酒浸過良(東垣) 

당귀를 약으로 쓸 때는 술에 담갔다가 쓰는 것이 더 좋다.


◆ 당귀의 효능과 복용 방법


5장6부를 건강하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고 혈액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며, 통증을 멎게하고, 치질출혈에 좋으며, 감기및 두통에 쓰이고, 고혈압, 중풍등에  쓰이며,


부인병(월경/냉증,불임증,산후조리), 어지럼증을 낫게하며, 몸이 허약한데 쓰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구토와 죽은피 없애는 데, 병에 대한저항력을 증가시킨다. 대장을 윤택하게 하여 변비를 다스린다.


어지럽고 눈아물거리고 귀소리가 나고 근육경련이 있을 때,  나쁜 피로인한 두통이나 관절통에도 좋다.


☞ 주의

장기간, 다량으로 사용하면 인후통, 콧구멍의 작열감, 설사등등이 수반되므로 음료수처럼 달여서 약간 데워서 수시로 마신다. 설사 발생 시 중간에 공백을 두고 .....



■당귀(當歸)와 신당귀의 차이

1. 일당귀는 일본 당귀라 합니다. 왜당귀라고도 하구요. 우리나라 당귀는 참당귀입니다. 참고로 중국당귀는 중당귀라고 한다. 당귀신이라는 것은 당귀 몸통이라는 뜻으로서 그냥 당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당귀는 몸이 차가운 분께서도 드셔도 됩니다.


3. 당귀 등 모든 약초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청정지역 지리산 쪽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지리산 약초가 윗 지방보다 가격 면에서 조금 비싼 편이구요. 특히 함양지역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초목이 울창하고 온갖 약재가 많다. 산삼 또한 여기서 난 것이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물식물자료 > 약용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풍 [防風]   (0) 2010.08.11
방풍 [防風] 의 효능  (0) 2010.08.11
당귀 [當歸]  (0) 2010.08.11
하수오  (0) 2010.08.11
하고초  (0) 2010.08.1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