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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 [防風] 의 효능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0. 8. 11. 16:53

본문

 

방풍(防風) Saposhnikoviae Radix

防風甘溫骨節痺 諸風口噤頭暈類

 

 

 

 

 

여기까지 전부 식방풍 - 싼 맛에 주로 사용되는 방풍.

 

 

관방풍(야생방풍) - 이렇게 생길걸 쓰면 됩니다

 

 

 

해방풍(방풍아님)

 

해방풍(원방풍이라고 유통되나 사용하면 안됨)

 

관방풍(재배)

 

식방풍(이런 모양으로 절단하기도 함)

 

해방풍(이렇게 썰어놓기도 함) - 이건 쓰지 말고요.

 

 

 

1. 起源

異名

동운(銅芸) 회운(回芸) 회초(回草) 병풍(屛風)

性味

신(辛) 감(甘 ) 미온(微溫)

歸經

방광(膀胱) 간(肝) 비(脾)

藥用部位

뿌리

産地

전국 각지의 고산에 자생 및 재배

채취시기

봄 가을


공정서규격 : 산형과(Umbelliferae) 방풍 (防風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kin)의 뿌리 및 뿌리줄기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식방풍이나 원방풍을 방풍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방풍이 남한에서 자생하지 않음으로 인해 대용식물을 오랫동안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통칭 식방풍, 갯방풍, 원방풍, 해방풍 등으로 부르며,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들을 식물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생약명

식물명

학명

자료구분

방풍(防風)

방풍

[Saposhnikoviadivaricata] Schiskin

대한약전

식방풍(植防風)

갯기름나물

[Peucedanum japonicum] Thunberg

생약규격집

해방풍(海防風)

갯방풍

[Glehnialittoralis] Fr. Schmidt et Miquel

대한약전

 

 

 2. 效能

1. 發汗解表

1. 방풍은 發汗解熱작용이 극히 우수하고 發汗효력이 강하다.

○ 증상이 가벼울 경우 단용으로도 효과를 얻을수 있으나, 증상이 무거울 경우에는 항상 荊芥와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 두 약은 다른 경우에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방풍의 발한작용의 용도는 넓고 四季를 통하여 풍한감기에 적합하다. 또 증상의 경중에 따라서 적당히 타약을 배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惡寒重 微熱 微汗 肢體重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네는 방풍에 荊芥 連翹 薄荷를 배합하여 사용하면 좋다.

 

○ 방풍의 용량은 기후에 따라 각각 다르다. 예컨대 冬節 감기에는 惡寒이 있으나 發汗치 않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에는 2-3錢을, 春 夏季의 감기에는 1-1.5錢을 사용하면 현저한 효과가 있다. 유행성감기에는 방풍을 치료 및 예방약으로 사용한다.


【補註】解表祛風

○ 外感風寒 頭痛 目眩 項强에

   - 風寒表症에 荊芥 羌活 獨活 등을 배합하여 → 荊防敗毒散(中19)

   - 外感風濕 頭痛如裹 身重肢痛에 羌活 藁本 등을 배합하여 → 羌活勝濕湯

   - 風疹으로 인한 瘙痒에 苦蔘 荊芥 등을 배합하여 → 消風散(中112)



2. 祛濕止痛

1. 방풍에는 양호한 거습지통의 효과가 있으며 風濕에 의한 관절산통을 치료하는데 상용약으로 사용한다. 특히 초기증상에 훨씬 효과적이다. 경과가 짧은 遊走性관절통으로 혈액검사를 해도 변화가 전혀 나타나지 않을때에는 방풍에 秦艽 羌活 獨活 등의 辛溫止痛약을 첨가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매우 빨리 나타난다. 체질이 壯健하고 통증이 심한 사람에게는 방풍 3錢을 사용해도 좋다. 복용후에는 輕한 발한이 있을 때 지통효과가 더욱 좋다.


2.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腕 踝 手指 膝關節 등에 통증이 있고 환부가 紅腫 發熱 無汗하고 소변이 적색이고 不暢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秦艽 牛膝 薏苡仁 防己를 배합하여 사용하면 淸熱 利濕 止痛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관절이 紅腫하고 검사때마다 血沈이 항진되거나 혹은 백혈구가 증가할 경우에는 방풍에 麻黃 1錢 生石膏 1兩 牧丹皮 3錢을 배합사용하면 血沈의 지연과 해열 지통의 효과가 있다. 大防風湯


3. 관절염이 만성단계가 되면 증상이 더욱 반복하기 쉬운데, 痠痛이 확실한 경우에는 방풍 2-3錢에 當歸 川芎 秦艽 威靈仙을 배합사용한다. 통증이 지속되면 방풍을 活血散瘀약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면 祛濕 뿐아니라 活血 鎭痛의 효과도 좋다. 만약 關節冷寒 惡寒 易出汗 등의 경우에는 炒防風에 附子 肉桂 補骨脂를 배합하면 補身 散寒 止痛에 유효하다.


4. 風濕에 의한 근육통 신경통에도 유효하다. 腰部脊椎神經痛 腰筋炎 좌골신경통에는 秦艽 桑寄生 杜冲 續斷을 배합한다. 獨活寄生湯


5. 방풍의 祛濕효능은 피부병에도 우수한 치료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모든 皮膚眞菌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으며 그것이 皮膚濕疹에 의한 소양증이라면 부위 증상 경과를 불문하고 방풍에 白鮮皮 浮萍 土茯苓 生地를 첨가한 것을 기본적인 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防風通聖散은 방풍을 군약으로 하여 다른 利濕解毒약을 배합한 것으로 각종 피부병의 상용약으로 임상치료에 사용해 왔다. 濕疹이 발병했을 초기에 사용하면 신속하게 소양증을 중지시키며 緩和期에 사용하면 예방효과도 아울러 갖는다.


6. 蕁麻疹이 발병하면 소양감이 매우 심하고 바람이 불면 더욱 가렵다. 이 질환을 거의 알레르기성으로 祛風 利濕 凉血의 작용을 하는 약으로 치료함이 좋은데 그러려면 防風을 군약으로 荊芥 蟬衣 蠶砂 生地를 첨가한다. 방풍을 抗알레르기劑로 사용해도 좋고 증상이 좋아진 후에는 예방약으로 사용해도 좋다. 이 경우는 牧丹皮 紫草 生地 當歸와 배합하여 每週 1貼을 복용시키면 발병예방에 효과가 있다. 접촉성피부병도 일종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것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7. 婦人의 트리코모나스 膣炎에도 방풍에 艾葉을 첨가하여 전탕한 것으로 좌욕시키면 효과가 있다.


【補註】 祛濕解痙

○ 風寒濕痺 四肢攣急 破傷風에 쓴다.

 

○ 經絡 筋骨 중의 風濕을 除去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風寒濕痺 周身關節疼痛 脊痛項强 四肢구련 등에

   - 肢節疼痛 筋脈拘急할 경우 羌活 桂枝 薑黃 등을 배합하여 → 蠲痺湯(增補16)

 

○ 祛風解痙 작용이 뚜렷하므로 肝風內動 風痰上擾 破傷風 등으로 인한 咬牙 吊眼 四肢抽搐 角弓反張

  - 全蝎과 同用하여 사용한다. 防風은 全蝎의 祛風止痙 작용을 증강시키는 역할

  - 全蝎 白殭蠶 白芥子(牽正散) 蜈蚣 釣鉤藤 등을 배합


3. 止痙止汗

1. 破傷風의 치료에 사용하면 우수한 止痙작용이 있다. 玉眞散은 방풍을 군약으로 白附子 天麻 白芷 羌活을 배합한 것이다. 파상풍에 걸려 角弓反張 牙關緊急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위험한 현상이며, 이 경우 방풍으로 치료한다. 또 負傷한 후에 방풍에 凉血解毒약으로 生地 黃連 牧丹皮 金銀花 連翹를 첨가하여 전탕해서 정기적으로 복용시키면 파상풍 예방에 유효하다.


2. 소아가 고열로 驚厥을 일으켰을 경우에 방풍을 解熱鎭痙약인 釣鉤藤 黃連 憂惶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를 높일수 있다. 凉驚丸은 방풍을 군약으로 하여 소아과의 임상으로 상용되는 경련진정제이다.


3. 약간의 신경과질환으로 痙攣이 나타날 경우 증상에 따라 방풍을 사용하면 좋다. 뇌졸중으로 치료가 늦어 반신불수가 되었을 경우 운동부족으로 요양생활이 1년을 넘겨 점점 신체가 拘縮되는 것을 완화시킬수 있는데. 防風 3錢에 白芍藥 5錢 生地黃 5錢 伸筋草 5錢을 첨가, 活血散瘀약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


4. 기타응용

1. 방풍은 炒하면 발산효과가 약해지는 반면 固澁작용을 일으킨다. 炒防風에는 止汗작용이 있으며 黃芪 白朮과 배합하면 좋다. 玉屛風散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麻黃根을 첨가하면 表虛多汗 盜汗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2. 炒防風에는 止瀉작용이 있으며 과민성장염의 치료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그 경우에는 보통 白朮 升麻 石榴皮를 배합하여 사용한다.


【補註】 止瀉止血작용

○ 肝經氣分에 入하고 散肝舒脾 작용이 있으므로 肝鬱傷脾로 인해 腹痛 泄瀉할 경우

   - 白朮 芍藥 陳皮 등을 배합하여 → 痛瀉要方

○ 腸風下血의 경우 地楡 槐角 黃芩炭 등을 배합하여 사용

 

3. 補註

附子와 同用하면 附子毒이 減少하고, 黃芪와 同用하면 黃芪의 작용이 증강된다. 炒하면 祛風의 효능은 감소되면서 止瀉의 효능을 갖는다. (임상)


防風 羌活이 감기로 인한 관절통에는 좋지만 소화가 잘 안되니 감기에 食滯가 겹치면 祛. (이종형)


祛風작용이 있어서 中風으로 인한 마비증상을 풀어준다. 中風으로 인한 半身不遂 退行性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효하다. 대개 關節炎이 있는 사람은 胃腸에 문제가 많은데 防風은 胃腸 副作用이 없다. (안덕균)


大風으로 어지럽고, 아프고, 惡風, 風邪로 눈이 보이지 않고, 전신에 風이 돌아다니며 관절이 아프고, 저리고, 갑갑하고 그득한 症狀을 치료하며 長服하면 몸이 가벼워진다 (본경소증)


4. 藥對

◆ 防風 vs 荊芥

○ 주로 同用하여 外感風寒 發熱惡寒 頭身疼痛 등 症에 상용한다.

   - 桂枝 麻黃의 배합은 發汗散寒작용이 强하므로 動悸의 外感風寒에 주로 사용하나, 荊芥 防風의

     배합은 發汗작용이 弱하므로 四季의 外感風寒에 두루 사용한다.

○ 風熱이 表에 있을 경우는 連翹 薄荷 桑葉 菊花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 祛風止痒작용이 있으므로 皮膚瘙痒 蕁痲疹 神經性皮膚炎 등에 사용한다.

○ 炒炭하면 止血작용이 强해지므로 産後失血過多 崩漏 腸風下血 등 症에 사용한다.

○ 防風은 荊芥보다 溫하여 勝濕하므로 風濕痺痛을 치료하는데는 防風을 쓰고 荊芥는 쓰지 않는다.


◆ 防風 vs 獨活

- 방풍 : 상부에서 전신으로. 상승하는 본체를 가지고 하강한다.

         ∴火로 氣를 보내 화창하게 凝結하여 흩는다

         風에서 생겨 陽에 근본을 둔 濕을 치료한다.

         ∴陽속에서 陰을 소통하여 濕을 제거하여 風이 생기는 근원을 끊는다.

- 독활 : 하부에서 전신으로. 하강하는 본체를 가지고 상승한다.

         ∴水로 氣를 보내 응결한 陰을 흩어버린다.

         濕에서 생겨 陰에 근본을 둔 風을 치료한다.

         ∴陰속에서 陽을 왕성하게 하여 濕이 생기는 근원을 없앤다. (본경소증)

 

5. 修治

방 풍(온누리)

① 이뇨작용, 약한 해열작용이 있다.

② 관절통에 진통작용이 있다.

③ Influenza virus억제 작용, 해열 작용, 이뇨작용이 있다.

④ 진균, 적리균, 고초균에 대해 항균력이 있다.

⑤ 피부 배설을 원활히 하여 피하에 정체된 수분을 발한 시키는 작용이 강렬하며 특히 마황과 합하여 그 작용이 증대된다. 겨울에는 발한이 잘 되지 않으므로 여름보다 용량을 증량한다. 그러므로 신경통, 류머티관절염 등에 피하(皮下)에 정체된 수독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으며 주로 관절에 종창, 열감이 있을 때 피부 배설을 촉진하여 종창을 개선한다.


6. 參考

옴니허브닷컴 학술부의 글입니다.

방풍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KIN (미나리과 Umvelliferae)의 뿌리 및 뿌리줄기이다.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이상인님께서 민족의학신문에 기고하신 글입니다.


Ⅰ. 序  言   ( 防風의 수입허용에 즈음하여 )

그동안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고,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防風의 수입을 금지시켜 왔고 국내 생산량이 부족할 때만 일정량을 수입해 왔었다.

이로 인해 한의계에는 眞品이 아닌 소위 元防風이란 이름의 약재가 유통되고 있고, 우리나라 남부 해안에서 자생하는 갯방풍을 방풍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기름나무의 뿌리를 植防風이라 하여 약재 가격이 오르면 방풍으로 혼용돼 오고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의계 뿐만이 아니라 약학계에서도 여러번 문제를 제기해 왔었다. 그러나 臨床街에서는 이를 크게 문제삼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僞品인 元防風의 값이 높아지자 中國으로부터 北沙參을 수입해 中國産 元防風으로 유통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僞品 防風만을 사용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다행히 1일부터 眞品인 防風의 수입이 허용돼 正品 防風이 임상에서 응용될 길이 열렸다. 그러나 약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경우 현재와 같이 갯방풍의 뿌리가 防風으로 둔갑하고, 北沙蔘이 수입돼 防風으로 유통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는 없다.

 

Ⅱ. 起源과 性狀 

 

1) 防 風

防風의 원산지는 중국의 흑룡강성과 길림성이다. 우리나라에는 북부지방인 함경북도와 평안북도 등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 자생하고 있어 韓國植物圖鑑에 수록돼 있다.

 

그러나 남북이 분단된 이후 남쪽에서는 방풍이 재배되지 않아 농가에서 갯방풍을 재배하여 元防風이란 이름으로 유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치 우리나라에서 防風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 수입금지품목에 선정됐었다.

防風은 우리나라 향약명도 방풍(Saposhnikovia divaricata(Turcz) Schischk)으로 뿌리를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빛에 건조한 것을 가르킨다.

 

이 약의 뿌리는 방추형 또는 긴 원추형으로 뿌리 끝이 약간 가늘며 구부러져 있고, 길이는 15∼30cm, 너비는 0.5∼2cm이다. 표면은 회갈색으로 거칠고 세로무늬가 있으며, 가로로 많이 皮孔과 점모양으로 돌기한 가는 뿌리자국이 있다. 根頭에는 돌림무늬가 뚜렷하게 촘촘히 있으며 위에는 갈색의 털 모양의 잎자루가 남아 있다. 뿌리는 가볍고 엉성하며 쉽게 절단되고, 절단면은 평평하지 않고 연한 갈색으로 쪼개진 자국이 있고, 木質部는 연한 황색이며,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달다.


2) 北沙蔘

갯방풍(Glehnia littoralis Fr. Schmidt ex Miq)은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부지방 해변 및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일본에서는 濱防風이라 명명하고 있으나 방풍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중국도 珊瑚菜라 하여 北沙蔘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우리나라와 같이 防風의 代用藥材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이 약은 가늘고 긴 원주형으로 더러는 가지가 있고, 길이는 15∼45cm, 너비는0.4∼1.2cm이다.

 

표면은 엷은 황백색으로 약간 거칠고 외피가 붙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가늘고 세로로 된 주름과 골이 있으며 갈황색 점 모양의 가는 뿌리자국이 있다. 뿌리 위에는 황갈색의 줄기자국이 있고 약간 가늘고 몸통은 굵으며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가늘어진다. 질은 부스러지기 쉬우며 잘 부러진다. 단면은 엷은 황백색이고 木部는 황색이며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달다.


3) 植防風

갯기름나물(Peucedanum japonicum Thunb)은 우리나라 각지의 沿海地域에 많이 분포된 식물의 하나로 중국에서는 賓海前胡로 기록돼 있다. 대한약전 외 생약(한약)규격집에 植防風으로 수록돼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  만이 植防風으로 약전에 수록한 것은 그 동안 오랜 임상에서 응용하여 효능이 입증된 점을 감안하여 정식명인 植防風으로 수록한 것이다.

 

이 약은 원추형 또는 회갈색이며 3∼5mm의 적갈색 皮目이 세로로 있고, 根頭部에 오목한 줄기 자국이 있으며, 거친 세로주름과 잔뿌리자국이 있다. 이 약의 횡단면은 회갈색 또는 엷은 갈색이며 빈틈이 보이고 갈색의 형성층이 뚜렷하며, 木部는 황갈색으로 치밀하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조금 달다.


Ⅲ. 功效와 主治    ( '北沙蔘' '植防風' 아닌 '防風'을 임상가로… )

防風은 氣味가 辛·甘하고 溫하여 膀胱 肝 脾經에 들어가 解表祛風하고 勝濕止痙의 효능이 있어 感冒로 인한 頭痛과 風濕痺痛 및 風疹瘙痒 破傷風 등 증상을 치료하는데 응용한다.

 

北沙蔘은 氣味가 辛·微苦하고 微寒하여 肺·胃經에 들어가 養陰淸肺하고 益胃生津의 효능이 있어 肺熱로 인한 燥咳와 勞嗽痰血 및 熱病으로 津液이 손상하여 된 口渴을 치료하는데 응용한다.

 

植防風은 氣味가 辛·寒하여 肺 肝經에 들어가 消熱利濕하여 堅骨益髓하고 消腫散結의 효능이 있어 小便淋痛과 高熱抽 (휵=技기+畜축)·紅腫熱痛 및 無名腫毒을 치료하는데 응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植防風은 解熱鎭痛의 효능이 있어 外感證을 치료하는데 응용할 수 있다.


 Ⅳ. 結  論    ( 元防風 사용하려면 北沙蔘으로 바르게 투약해야 )

한의학은 한의학적 방법으로 진단된 질환을 양질의 한약재를 투여해 잘 치료해야 만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론은 의학뿐만이 아니라 자연과학 모든 분야에 있어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날 한의학은 그 치료제가 천연물인 치료의학임에도 불구하고 치료약물의 규격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모든 韓醫藥界가 올바른 약재를 상용하여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할 때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약재시장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우수한 약재가 유통될 때 한의학의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1일부터 수입 개방된 防風은 起源이 분명한 것을 수입해야 하며, 현재 北沙蔘이나 元防風이란 이름으로 유통되는 것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약 사용할 경우 北沙蔘으로 바르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1) 방풍(防風)

 방풍의 원산지는 중국의 흑룡강성과 길림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북부지방인 함경북도와 평안북도 등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 자생하고 있어 한국식물도감에 수재되어 있다. 그러나 남북이 분단된 이후 남쪽에서는 방풍이 재배되지 않아 농가에서 갯방풍을 재배 유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치 우리나라에서는 방풍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 수입금지 품목으로 선정되었다가 현재는 수입이 되고 있다.

 

 

2) 해방풍(海防風)

 해방풍의 식물명은 갯방풍으로써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부지방 해변 및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일본에서는 한방풍(빈방풍)으로 명명하고 있으나 방풍으로 사용하지 않고 중국에서는 북사삼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방풍의 대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3) 식방풍(植防風)

 식방풍은 식물명이 갯기름나물로써 우리나라 각지의 연해지역에 많이 분포된 식물의 하나로 대한약전 외 생약(한약)규격집에 식방풍으로 수록되어있다. 이렇게 우리나라만이 식방풍을 약전에 수록한 것은 그 동안 오랜 임상에서 효능이 입증된 점을 감안하여 정식 식방풍으로 수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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