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와 노자를 비교분석

대승불교와 노자를 비교분석

1. 대승불교와 노자와 공통점< 기존의 사상에 대한 비판 >

대승불교 ㅡ> 개인적 깨달음만 추구하는 소승불교 비판                      

노자사상 ㅡ> 추상적 도덕주의와 사회적 행동주의의 유교 비판           

2. 대승불교와 노자의 차이점

대승불교 ㅡ> 모든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보살행 주장(행동)

노자사상 ㅡ> 무위와 소국과민 주장(방임)

〈도덕경〉은 온통 혼란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나라에 다시 화합과 평안을 가져오기 위한 삶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는 지배층의 무절제한 낭비를 비판하고, 유교윤리의 특징인 추상적 도덕주의와 형식적인 예의에 바탕을 둔 사회적 행동주의를 경멸했다. 〈도덕경〉에서 말하고 있는 '도'는 이해하기 어렵고 신비주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하게 해석되어왔으며, 철학과 종교의 기본개념이 되어왔다. 〈도덕경〉에서 말하는 도의 이론은 다음과 같다. 본질적으로 도는 '무위'(無爲)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위는 자연스러움, 즉 모든 일이 본성대로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불간섭('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을 의미한다. 그렇게 하면 도가 도전받지도 않고 도전하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혼란은 끝나고 싸움도 끝나며 독선적인 불화도 사라진다. 도는 하늘이나 땅보다 먼저 존재했고 무궁무진하고 인위적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으나 도로부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나온다. 백성에게 '도'의 원리를 가르치면, 통치자는 모든 불평불만의 원인을 제거하여 나라를 지극히 평온하게 다스릴 수 있다.

대승불교의 전통은 자신의 구제만을 추구했던 소승불교의 가르침과는 대조적으로 자신과 타인의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으로서 보살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석가모니 세존의 열반 후 불교 교단은 여러 번 분열을 거치면서 결국에는 18개 또는 20개의 분파가 형성되며, 각각은 경문에 대한 자신들만의 해석 방법을 발전시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각 분파의 승려는 평신도들과는 점점 멀어져서 경전의 해석과 금욕적인 계율의 실천에 집착하게 됩니다.

서기 1세기 초, 자신들이 보았던 자신의 만족만을 추구하며 금욕적이던 그 당시 불교 각파의 엘리트주의에 불만족을 느끼고 모든 사람의 구제를 지향하는 새로운 불교신자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불교 학파를 대승불교라고 불렀는데, 앞서의 전통적인 불교학파는 일부의 사람밖에 구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소승불교라고 부르면서 개인적인 깨달음만을 추구하는 가르침이라고 비판하였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르침은 모든 사람들을 깨달음에 인도할 수 있다는 의미로 대승불교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대승불교는 불교 원래의 정신을 복원하자는 개혁 운동으로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바로 법화경은 대승불교 경전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경전의 하나입니다.

먼저 강의 비유를 통해 알아보겠다.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헤엄치는 것이다. 헤엄치기 위해서는 우선 알몸이 되어야 한다. 금은보화를 넣어 메고 건너갈 수는 없다. 급류에 쓸려 죽게 될 것이다. 똑같이 가족을 데리고 건너 갈 수도 없다. 헤엄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도중에 익사해 버린다. 이것이 소승불교이다. 알몸이 되어 재산도 버리고 처자도 버리고 자기 혼자만이 겨우 피안에 건너갈 수 있을 뿐이다. 알몸이 되어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이 즉 ‘출가’이다. 소승불교는 출가한 사람만이 피안에 건너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가르침이다. 자기 혼자 밖에 구제될 수 없기 때문에 ‘소승’이라 하는데 이는 뒤에 일어난 대승불교가 이러한 독선적인 출가 중심주의의 불교를 비난하여 낮춰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의 새로운 불교를 ‘대승불교’라고 이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