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그리는 이미지가 기적을 만듭니다

 

[내 인생이라는 생생한 드라마 만들기]

 

수 천 년전, 중국의 한나라가 국토를 유린하는 오랑캐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었습니다. 결국 한 위대한 현자를 중심으로 많은 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랑캐로부터 어떻게 고대의 지혜를 보존할 것인지를 논의 하는 자리였지요.

현자들은 많은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어떤 이는 고대의 문서와 상징을 히말라야 산맥 깊숙한 곳에 묻어 놓자고 했고, 또 어떤 이는 이들 문서를 티베트의 사원에 감추자고 했습니다. 또 어떤 이는 인도의 사원이 이상적인 은닉장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열띤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우두머리 현자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토론 내내 코까지 골며 졸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어이 없어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을 차린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국의 유명한 화공들에게 명해 우리의 뜻을 전달하라. 그들에게 신비로운 진리를 전수하고 그 진리를 그림으로 그리도록 하라. 위대한 진리는 후손들에게 까지 보존되리라. 그리하여 위대한 진리를 화첩으로 완성하면 세상에 새로운 놀이의 기원으로 알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를 확률의 놀이도구로 사용하겠지만 이 간단한 도구를 통해 놀라운 진리가 대대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 이니라.”

그 현자는 이렇게 덧 붙였습니다. “모든 경전이 파괴되더라도 경전의 놀라운 진리는 패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의 숨은 의미와 상징적 교리를 통해 언제든 다시 부활하리라.” 이때 그려진 그림이 바로 서양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사상은 모든 관념에 옷을 입히고 형체를 부여합니다. 신성한 예술적 상상력으로 이 화공들은 모든 경전의 관념을 그림의 형태로 구체화 했습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는 마음속에 사실적인 그림을 그립니다. 화려한 꽃장식이 있는 예식장에서 축하음악을 들으며 신랑과 함께 서있는 모습이나, 축하해주는 많은 지인들을 뒤로하고 나이아가라 폭포나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 등을 상상 속에서 먼저 실현하는 것입니다.

졸업을 앞두고도 마음속에서 생생한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가운을 입은 졸업생들은 총장님과 교수님들에게 학위를 받습니다. 졸업생의 무모님과 애인은 꽃다발을 건네

주며 축하해줍니다. 사실적이고 극적이며 멋진 순간입니다. 이미지는 마음속에서 자유롭게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이모든 이미지에 생명과 움직임과 목소리를 부여해준 ‘내면의 이미지’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너를 위해 존재한다.”

한 청년이 이런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군에서 전역을 앞두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또렷이 보이는 거예요. 어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어요. 고향집도 보였고 아버지는 파이프를 피우고계셨죠. 누이동생이 개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어요. 집안 구석구석이 다보였어요. 목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이모든 생생한 그림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존 키츠(John Keaats, 영국 낭만파의 대표적 시인, 탐미주의적 예술 지상주의를 추구했다. 짧은 활동기간에 반해 영국사회에서 큰 획을 그은<나이팅게일에게 바치는 송사>등을 발표하였다.-옴긴이)는 인간의 내면에는 고대의 지혜가 간직되어 있어서 원한 다면 천국에 보관된 포도주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상상이 나래를 펼치면 내면 깊은 곳의 자아에 숨겨진 놀라운 진리가 드러납니다. 내안에 잠재적으로 존재하지만 잠들어 있던 것들이 상상을 통해 생각 속에서 형체를 부여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것 들을 관조할 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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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면서 잠재의식에 6시에 깨워달라고 말하면, 그 시간에 눈을 뜰 수 있습니다. 잠재의식이 아침 6시를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인 의식이 전달한 명확한 정보는 저절로 잠재의식이 응답해 줍니다. 생각이 분명하고, 잠재의식의 힘이 응답하리라고 확실히 믿으면 그 결과는 그만큼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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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머피의 ‘마음수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