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에 대하여
by 巡禮者 2011. 5. 24. 21:06
벼랑에 대하여 한 줄의 편지 쓰고 싶은 날 있듯 누군가 용서하고 싶은 날 있다 견딜 수 없던 마음 갑자기 풀어지고 이해할 수 없던 사람이 문득 이해되어질 때 있다 저마다의 상황과 저마다의 변명 속을 견디어가야 하는 사람들 땡볕을 걸어가는 맨발의 구도자처럼 돌이켜보면 삶 또한 구도가 아니라 할 수 없다 세파에 부대껴 마음 젖지 않는 날 드물고 더 이상 물러설 데 없는 벼랑에 서보면 용서할 수 없던 사람들이 문득 용서하고 싶어질 때 있다 벼랑에 대하여_김재진
빈병 대신 라면을 준 사람
2011.05.24
연잎의 지혜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