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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山茱萸]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0. 8. 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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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山茱萸] 

  

층층나무과 산수유(山茱萸)나무의 열매.

학명  Cornus officinalis 

분류  층층나무과 

원산지  한국, 중국 

분포지역  한국 중부 이남 

자생지  전남 구례 산동면, 경기 이천시 백사면 등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있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산수유에 얽힌 설화>

중국 고대 황실에서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중앙절에 산수유열매를 따다 머리나 관모에 꽂는 풍습이 있으며, 우리지역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 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전해져 오고 있다. (산수유꽃말: 영원불변의 사랑)


옛날에 어떤 아이가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병에 걸려 다 죽게 되었고 딸은 약을 구하러 다니다 어느 산신령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산신령은 자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했고 그 사람이 준 열매를 아버지에게 먹이니 아버지가 나았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말한 건 괜찮겠지 하고 말을 했지만 아버지가 입조심을 안 해서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산신령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며 산을 망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산이 노해서 두 부녀가 사는 집에 산사태가 일어고 아버지는 그때서야 놀래서 내가 죽을 테니 우리 딸은 살려주시라고 해서 아버지는 죽고 딸은 살았다. 그래서 딸이 열심히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기도를 해서 어느 날 꿈속에 저기 어디 있는 열매를 따다 먹이면 살아난다고 해서 열매를 따다 먹였더니 아버지가 다시 살아났는데 그 열매를 자세히 살펴보니 산수유나무 열매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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