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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렇게 살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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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1. 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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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하는 친구들이시여!
우리네 人生길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 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세대가 걸어온 人生 여정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恨)많은 世月이었나요.

 

 

찢어지개도 가난한 이땅에 태어나

새파랗게 돋아나는 새순같은 나이에

戰爭이 뭔지 平和가 뭔지도 모른체

목숨 건 避難살이 서러움을 겪었고

 

하루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워
감자밥 고구마밥 시래기죽으로 延命하며
그 지긋지긋한 허기진 보릿고개를
슬픈 運命으로 넘어온 꽃다운 젊은 나날들을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 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 

 당신은 어떻게 넘어 왔는지요?

    
 

 

지금은 무심한 世月의 波禱에 밀려

육신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데 하나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지고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子息들 잘 길러 父母義務 다 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메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버렸던 내 人生 다시찾아
남은 세월 후회없이 살다 갑시다.

 

 

人生 나이 70을 넘으면

이성의 벽이 허물어 지고

가는時間 가는順序 다 없어지니

男女 區分없이 負膽없는 좋은 친구 만나

山이 부르면 山으로 가고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가고

하고 싶은 趣味生活 마음껏 다 하며

 

남은 人生 後悔없이 즐겁게 살다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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