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나그네
나그네가 강가에 이르렀습니다.
마침 주인없는 나룻배가 있어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그 나룻배가 너무 고마워
나룻배를 등에 지고 여행길에 오른다면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다 할 것입니다.
문득 우리를 돌아볼 때,
우리는 버려야 할 것들을
너무 많이 등에 지고 살아가는
나그네가 아닌가 합니다.
- 시인 강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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