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사명산서 초대형 자연산 '산더덕' 채취

 

양구 사명산서 초대형 자연산 '산더덕' 채취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해발 1천199ｍ 사명산 기슭에서 길이 40㎝, 둘레 28㎝ 크기의 초대형 자연산 산더덕이 채취됐다.

 

경기도 고양시민 신승호(57)씨는 "양구에서 평생 심마니를 한 지인(78)이 지난 13일 양구 사명산 기슭에서 캔 초대형 자연산 산더덕을 찾았는데 너무 크고 신기해서 언론에 공개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신씨는 "수령이 100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술을 담그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길이 40㎝, 둘레 28㎝ 자연산 산더덕 (고양=연합뉴스) 길이 40㎝, 둘레 28㎝ 크기의 초대형 자연산 산더덕(사진)이 최근 강원도 양구군 사명산에서 한 심마니에 의해 채취됐다. (시민제공)

 

 

자연에서 자란 산더덕은 예로부터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해서 사삼(沙蔘)이라 불렸다.

 

5년 이상 된 산더덕을 달여서 장복하면 폐병, 기관지염, 간장에 좋고 피를 맑게 할 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