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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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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2.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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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종점

 

어떤 사람이 버스를 탔습니다

 

그는 한 정거장 갈 때마다 "기사 아저씨,

다음 정거장이 어디예요?" 하고 물었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또 "기사 아저씨, 다음 정거장이 어디예요?
' 하고 물었습니다버스 기사가 화가 나서
"도대체 어디까지 가시는데요?"하자
"종점까지 가는데요."하고 말했습니다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이 이야기처럼
우리도 이렇게 살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가야 할 목적지를 아는 사람은 편안히 앉아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경치를 구경하며 감탄합니다
 
신앙인도 인생의 종착역을 알면주님의 이끄심에 모든 것을 내맡기고
지금 이 수간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인생의 종착역이하느님 나라인 줄 알면서도
물음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 바오로딸 수도회, 수도원에서 보내는 편지 -
 
구름같은 인생, 그 순간순간을 즐기되 탐욕적인 타락한 쾌락은 멀리해야 한다 자연을 벗하며 겸손을 배우고 따뜻한 눈으로 주위를 바라볼 때 정다운 사랑의 문이 열리고 우리들의 마지막 황혼도 아름다울 것이다 樂而不流 (즐거워도 무절제 않고) 哀而不悲 (슬퍼해도 아파하지 않는다.) 하나하나 잃어가는 상실의 시대 보다 단순하게. 아이들처럼 함께 웃고 살자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은 남은 인생 즐겁게 웃으며 사는 사람이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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