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음식" 먹으면 왜 암에 걸릴까?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탄 음식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탄 걸 먹음 "암"에 걸린다고들 하는데요.
그렇다면 탄 음식이 왜 암을 유발하는 걸까요?

고기나 생선 등의 단백질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HCA는 DNA 손상을 일으키고, 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을 태울 때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도 생성되는데, 이는 담배 연기에 함유된 발암물질과 유사한 수준의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탄 음식을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또 미국암학회(ACS)는 탄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습니다.

탄 음식 얼마나 먹으면 위험할까?

그렇다면 얼마나 먹어야 암이 발생하는 걸까요?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탄 음식을 하루에 100g 이상 섭취하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는 타지 않도록 주의하고, 탄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기나 생선을 미리 잘라 놓고 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찜이나 삶는 등의 조리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2025. 1. 18

출처 :  3분건강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