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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자(菟絲子)의 효능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0. 8. 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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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자의 효능

 

 칡덩굴이나 콩밭에 많이 기생하는 식물로 잎이 없고 누런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여름철에 줄기에서 희누른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열매는 보약으로 귀하게 쓴다. 새삼 씨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주로 간과 신장에 들어가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한다.


새삼 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니켈, 라듐,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1, B2 등이 들어 있다. 새삼 씨는 양기를 돕고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이다.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음위증, 유정, 몽설 등에 효과가 좋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힘을 세게 하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 오줌소태와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 설사를 낫게 한다. 간을 보하여 눈을 밝게 하고 태아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다.


새삼 덩굴과 씨는 당뇨병 치료에도 좋다. 새삼 덩굴을 즙을 내어 한잔씩 마시거나 씨앗을 달여 차처럼 자주 마시면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 또 밤눈이 어두울 때는 새삼 씨 120그램을 술에 3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달걀흰자 위에 개어 알약을 만들어 빈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먹으면 매우 좋다.


심신이 쇠약하여 정액이 저절로 새어 나오거나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을 때에는 새삼 씨 40그램과 쇠무릎지기 80그램을 한데 넣고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과민성 장염에는 삽주 뿌리, 오미자 등을 섞어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오줌소태에는 새삼 씨와 용골, 모려분, 감국, 구기자, 황백, 두충 등을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마신다.


새삼 씨를 술에 담가서 먹으면 효능이 더 좋다. 가을철에 새삼 씨를 따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2~3일 말렸다가 항아리에 넣고 새삼 씨 분량의 2~3배쯤 되는 술을 붓고 뚜껑을 잘 덮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3~4개월 뒤에 조금씩 마신다. 새삼 술을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고 양기가 좋아진다.


또 짝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신경쇠약이 되어 헛것이 보이는 데, 자위행위를 지나치게 해서몸이 약해지고 정액이 새어나오는 데에도 효험이 크다. 오래 먹으면 몸이 따뜻하고 여성의 냉증이 없어진다. 얼굴에 여드름이 많을 때 새삼 술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 토사자(菟絲子)의 효능-

 

 토사자(菟絲子)는 보양(補陽)하고, 허리와 무릎이 아플 때, 남성이 발기가 안 되거나 발기하더라도 삽입이 잘 안 되는 양위증이나, 소변을 자주 볼 때, 대하가 많이 나올 때 효과가 있으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비장이 약하여 설사를 할 때도 효과가 있다.


<뇌공포구론>에는 "사람의 위기(衛氣)를 보하고 근육과 맥을 도와준다."고 쓰여 있다.  위기라는 것은 음식으로부터 얻어지는 기(氣)다.  위기는 신속하게 운행하고 활동력이 강하며, 맥외(脈外)를 유주하여 전신에 골고루 영향을 미친다.  또 근육 조식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땀 구멍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피부를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사기(邪氣)를 방어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일화자제가본초>에는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보하고, 정액이 흐르거나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고, 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해준다."고 쓰여 있다.]


새삼 및 실새삼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보건과학대학원의 석귀덕, 이성하, 김경신님이 생약학회지 제35권 4호에 발표한 "새삼 (Cuscuta japonica Choisy) 및 실새삼 (C. australis R.Be) 추출물의 여드름 유발균 Propionibacterium acnes 증식 억제 효과">에서 밝히고 있다.


대략 요점은 아래와 같다.


[본 논문은 새삼 (Cuscuta japonica Choisy) 및 실새삼 (C. australis R.Be) 추출물의 여드름 유발균 Propionibacterium acnes 증식 억제 효과를 연구한 논문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새삼 및 실새삼의 여드름 개선 및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새삼의 꽃이 달린 줄기, 시판되고 있는 토사자 및 토사자 팩 제품 2종과 시새삼의 꽃이 달린 줄기와 씨앗을 시료로 하여 여드름 원인균인 P.acnes 증식억제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것을 근거로 새삼의 즙과 토사자(새삼의 씨앗) 및 토사자 팩제품의 물 추출물에서 여드름 원인균 P.acnes 에 대한 성장억제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실새삼의 경우는 씨앗의 물 추출물과 ethanol 추출물 모두 우수한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토사자는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신, 심경에 작용한다.  간신을 보하고 정수를 보익하며 눈을 밝게 한다.  요슬산통, 유정, 소변불리, 시력감퇴를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볶아서 가루내어 바른다.


토사자의 채취는 7~9월에 종자가 성숙되면 줄기와 함께 잘라 햇볕에 말려 종자를 털어 내고 체로 쳐서 불순물을 없앤다.


성분은 수지 배당체와 당류가 함유되어 있다.  큰새삼씨에는 배당체와 비타민 A가 들어 있는데 함유율은 0.0379%이다.  큰새삼씨에는 β-carotene, Υ-carotene, α-carotene-5-6-epoxide, taraxanthin과 lute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주의사항 및 배합금기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1, <신농본초경집주>: "술과 배합하면 효과가 좋다.  서여(薯蕷), 송지(松脂)를 사(使)로 하며 관균(雚菌)을 꺼린다."

2, <신농본초경소>: "신가다화(腎家多火), 강양불위(强陽不痿)한 경우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대변이 조결(燥結)한 환자는 쓰지 말아야 한다."

3, <득배본초>: "임신부, 혈붕(血崩), 양강(陽强), 변결(便結), 신장유화(腎臟有火), 음허화동(陰虛火動)인 환자는 쓰지 말아야 한다."


토사자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소갈(消渴: 당뇨병)

토사자의 잡질을 제거하고 물에 헹구어 술에 사흘 동안 담가 두었다가 적당히 말려서 연할 때 짓찧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다시 불에 말려 가루내고 꿀로 개어 벽오동씨 만한 크기로 환을 짓는다.  한 번에 50알씩 하루에 2~3회 식전에 복용한다.  혹은 가루로 하여 한 번에 11g씩 물로 개어 복용한다. [전생지미방, 토사자환]


2, 신장의 기운을 보하고 성기능을 강하게 하며 정신을 돕고 허리와 다리를 가볍게 하는 처방

토사자 600g(잘 다듬어 술에 끓이고 짓찧어 떡처럼 만들어 구워 말린 것), 부자(포제품) 150g을 가루내고 술로 반죽하여 벽오동씨 만하게 환을 만들어 술로 50알씩 복용한다. [편작심서, 토사자환]


3, 요통

토사자(술에 담근 것), 두충(껍질을 벗기고 볶아서 가늘게 썬 것) 각 같은 양을 곱게 가루내어 산약(山藥)을 넣고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을 짓는다.  한 번에 50알씩 소금을 탄 술이나 물로 복용한다. [백일선방]


4, 여드름, 기미

토사자의 생줄기를 짓찧어 얼굴에 바르면 여드름 및 기미가 제거된다. [비급천금요방(備急千金要方)]


5, 기미, 여드름, 반점

토사자의 생즙을 내어 바르면 효험이 있다. [동의보감]


민간에서는 여름철 새삼의 신선한 덩굴을 걷어서 생즙을 내어 안면에 바르고 마사지를 계속 하면 여드름, 기미가 없어지고 얼굴에 잔주름이 없어진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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