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라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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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국적인 풍치를 자아내는 나무는 아무래도 야자수일 것이다.
에메랄드 빛 해변가에 쭉쭉 휘어져 뻗은 코코아 야자나무는 야릇한 역마살을 일으켜내는 이국적 풍경의 상징이라 할 것이다
실내식물 중에서 이국적 풍치를 맛볼 수 있는 것 중에 '파키라'만한 것이 또 있을까...
쭉~ 뻗어 올라간 나무줄기의 미끈한 각선미 끝에 손바닥 같은 잎들이 마치 우산처럼 사방으로 퍼져 드리우고 있는 모습은 꼭 그 해변가의 야자수 정취 그대로이다.
그래서 그런지 파키라는 주로 이국적 취향의 여인들이 좋아하는 실내식물이다
< 파키라의 특징 >
* 물밤나무-과 ( Bombaceae )
* 속 명 : Pachira Aubl. (파키라 속)
* 종 명 : Pachira aquatica Aubl. (파키라 아쿠아티카)
Pachira macrocarpa Walp. (파키라 마크로카파)
* 영 명 : water chestnut, Guiana chestnut (물밤나무, 기아나 밤나무)
* 원산지 : 열대아메리카, 서인도제도, 멕시코
속명의 'pachira.는 '기아나'의 지방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종명의 'aquatica'는 '물에 사는' '수생의' 라는 뜻이다.
'파키라'는 열대아메리카의 강가 습지에서 주로 자라므로 '물밤나무'라고도 부른다.
줄기의 아랫쪽은 비대하여 마치 곤봉모양으로 통통하며, 표면이 벽오동처럼 매끄럽고 특유의 맑고 푸른색이 감돌아 시원한 청량감을 갖게 한다.
야생지에서는 약 18m까지 자라지만 보통 10m정도 크기의 소교목 관엽식물이다.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나무의 정단부를 자른 후 새가지와 잎을 받아 유통이 되므로 다양한 크기의 나무를 골라 관상할 수 있다.
또한 예쁜 실내식물로 감상하기 위해 줄기가 부드러운 묘목일 때에 여러 주를 머리 땋듯이 한데 꼬아서 키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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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5~7장의 넓은 손바닥모양(장상복엽 掌狀複葉)으로 나며 윤기가 난다.
꽃은 크며 길이는 약 10~15cm 정도 되고 꽃색은 연분홍색 또는 연홍색, 자색이 나며 200개 이상되는 수술이 아름답다.
꽃의 수명은 2~3일 정도로 수명은 짧지만 결실은 잘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꽃이 잘 맺히지 않아 행운목의 꽃보다 더 보기가 어렵다.
열매는 식용 또는 커피 등의 대용으로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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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키라는 손기철 교수(건국대학교 생명과학대)가 '기능성 실내식물 15가지'로 선정한 것 중에 하나에 들어가는데, 그 추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증산작용이 높아 실내습도유지에 좋은 식물이다.
광이 약한 곳에서도 광합성을 잘 하지만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에서도 광합성률이 높기 때문에 공기가 탁한 실내에 두면 공기를 정화하는데 매우 좋다.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기능성 실내식물로 추천할 만하다. "
- <실내식물이 사람을 살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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