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이 되면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늙은 나라가 될 것 으로 추정됐다.
↑ [헬스조선]고령화 통계 그래프/사진 출처=통계청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15년 8.2%에서 17.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의 경우, 올해 13.1% 에서 2060년 40.1%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카타르(41.6%)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지금 으로부터 45년 뒤엔 한국인 고령 인구 비중이 세계 평균의 두 배를 크게 웃돈다는 것이다.
다만 통일이 돼 남북한 인구와 합쳐지면 '인구 노령화'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남북한을 합했을 경우 고령 인구 비중은 현재 11.9%, 2030년에는 20.2%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인구는 2015년 73억2000만명에서 2060년 99억6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측됐다. 이에 반해, 한국 총인구는 2015년 5100만명에서 2060년 44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 순위 역시 2015년 27위에서 2060년에는 49위 로 예측돼 22계단이나 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0~2015년 한국의 출산율은 1.23명이고, 기대수명은 81.3 세로 나타났다. 전 세계의 평균 출산율은 2.50명, 기대수명 은 70.0세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원인이다.
특히, 유소년·고령 인구가 생산 가능 인구보다 더 많아져 부양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생산 가능 인구 100명당 유소년·고령 인구(피부양인) 비율이 2015년 37.0명에서 2060년 101.0명으로 증가하기 때문. 이렇게 되면 한국은 오 만(114.8명), 카타르(106.1명)와 함께 유소년·고령 인구가 생산 가능 인구보다 더 많아지게 된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급증할 경우 경제의 기초 체력인 잠재성장률(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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