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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수학천재 김정윤양, 하버드-스탠퍼드 동시입학

인물(People)

by 巡禮者 2015. 6. 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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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수학천재 김정윤양, 하버드-스탠퍼드 동시입학

 

천재소녀 김정윤이 화제다.

 

 

 

최근 유학중인 한국인 여고생 김정윤이 미국 최고의 대학들인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동시 진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버지니아 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윤 양은 지난해 하버드대에 조기합격했다.

 

이어 그녀는 올해 초 스탠퍼드, 코넬대, 매사추세츠 공대 등으로부터 모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의 영입을 위해 처음 1학년에서 2학년은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3학년에서 4학년은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 학교를 선택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하버드대에 진학 예정이었던 김양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 대에서 수학과 컴퓨터 분야를 동시 전공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아버지와 함께 초등학교 5학년에 미국으로 건너간 김양은 6학년 때 미국 수학경시대회에서 최고 점수로 입상했다. 또한 미국의 수능인 SAT에서 만점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코웬호번 팀장은 인터뷰에서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의 소식을 처음 다룬 미주 중앙일보는 앞서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양은 지난 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고, 김양의 아버지도 국내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정윤이는 스탠퍼드대에 1~2년 진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2~3년을 더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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