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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黃芪 ) / 단너삼

동물식물자료/약용식물

by 巡禮者 2010. 8.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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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기(黃芪)/ (단너삼:Astragalus membranaceus)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stragalus membranaceus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북동부·시베리아 동부 

서식장소  산지의 바위틈 

크기  높이 40∼70cm 

산지의 바위틈에 자란다. 높이 40∼70cm이며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있다. 줄기는 총생(叢生)하며 잎은 6∼11쌍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약 1∼2 cm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턱잎은 바소꼴로써 끝이 길게 뾰족하다.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으로 대가 긴 꽃이삭이 나오며 5∼10개의 꽃이 달린다. 7∼8월에 황백색 꽃이 피며 길이 약 2cm이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 약 3mm이다. 꽃받침은 길이 약 5mm이고 흑갈색 털이 있으며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열매는 11월에 결실하며 협과이다. 꼬투리는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고 길이 2∼3cm이며 5∼7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한국·일본·만주·중국 북동부·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흔히 약초로서 재배하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채취하여 노두(蘆頭)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빛에 말린 것을 한약재의 황기라 하며, 강장·지한(止汗)· 이뇨(利尿)·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신체허약·피로권태·기혈허탈(氣血虛脫)·탈항(脫肛)·자궁탈·내장하수·식은땀·말초신경 등에 처방한다.

산지에 자라고 약초로 흔히 재배된다. 키는 1m 정도로 전체에 약간의 털이 나고 줄기는 곧추선다. 잎은 6~11쌍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긴 타원형의 잔잎은 끝이 둔하고 톱니가 없다. 엷은 황색의 꽃은 7~8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많은 꽃이 한쪽으로 몰려나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꽃자루는 길다. 꽃부리[花冠]는 나비 모양이며 길이가 15~18㎜ 정도이다.

 

수술은 10개이지만 9개는 붙어 있다. 열매는 협과(莢果)로서 팽대하며 길이가 약 2~3cm이다. 한국에는 황기속(Astragalus)에 제주도에서 자라는 탐라황기(A. adsurgens), 꽃이 자주색인 자주황기(A. dauricus), 백두산 지역의 고원에서 자라는 개황기(A. uliginosus) 등을 비롯해 5종(種)이 자라고 있다.


■ [황기의 전설]

당선종이 즉위한 초년에는 국가가 태평하고 백성들의 생활이 평안하여 살기 좋은 시절이었다. 그러나 태후가 병에 걸려, 점점 몸이 약해지더니 기가 허해져 탈진증상을 보이고, 맥이 침(沈)하며, 땀이 비 오듯이 흐르고, 이빨을 꽉 다물고 있으며, 인사불성으로 위급한 상태였다. 상황이 이렇게 급해지자 당선종은 초조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깊은 시름에 빠져있던, 어느날 갑자기 당선종의 눈에서 번쩍 빛이 나더니 무엇을 생각했는지 큰 소리를 질렀다.“맞아 있다 있어!” 당선종이 전에 본 서적 중에서 황기의 신비로운 효능을 읽은 것이 생각이 났던 것이다.“한번 시험을 해 보자” “황기는 기를 보하는 작용이 탁월하니 효과가 있을 것이야” 이런 생각이 들자 즉시 어의에게 분부하여 황기탕을 태후에게 복용하도록 명하였다. 명령을 받은 어의는 황기탕을 달여 복용을 시도하였으나 태후가 입을 꽉 다물고 있는 상태라 도저히 복용시킬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어의는 고심을 하다 생각해내기를 황기를 오랜 시간동안 달여 황기의 향과 기로 치료하기로 했다. 달인 황기탕을 태후의 침상 밑에 두어 황기의 향과 기운이 코와 피부를 통해 들어가게 하고, 또 한편으로는 위기(衛氣)를 튼튼하게 해 주어 비오 듯 솟아지는 땀을 멈추게 하였다. 이렇게 쉬지 않고 하루종일 황기의 약 기운이 방안에 가득하자 태후의 병세는 호전되어 꽉 다물었던 입이 벌어지고, 긴장했던 입 주위의 근육은 긴장이 풀려 말을 하기 시작했으며 몸이 차차 호전되어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었다. 이후 태후는 잔병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


황기의 성분은 서당, 글루크론산, 전분, 점액질, 수종의 아미노산, 쓴맛물질, 콜린, 베타인, 엽산(마른 뿌리 100g당 65㎍), 또 2', 4'-dihydroxy-5, 6-dihydroxyisoflavane과 kumatakenin(3-methylrhamnocytrin)도 함유되어 있다. 내몽황기(內蒙黃耆)에는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다.


genin은 quercetin, isorhannetin, rhamnocitrin이다. 뿌리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당은 아라비노스, 포도당, 갈락토스라는 설도 있다. 또 지질의 염화물에는 리놀산, 리놀렌산이 검출되었고 비염화 부분에는 β-sitosterol이 함유되어 있다. 다서암황기(多序岩黃耆)에는 항균 성분인 3-hydroxy-9-methoxy-pterocarpine이 함유되어 있다.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의 뿌리로 가늘고 긴 원뿔형·원구형 또는 몽둥이 모양이다. 길이 10~80cm, 지름은 0.2~15㎜로 흔히 분기되어 있다. 겉면은 담백색을 나타내고 회갈색의 코르크층이 군데군데 있다. 질은 단단하고 절단면은 섬유성이며, 세로 절단면은 백색이고 중심부는 유황색을 띠고 있다. 봄 또는 가을에 채취하여 건조시킨다. 성분으로는 교질, 점액질, 전분, 자당, 포도당, 섬유소, 비타민 B 등이 있으며, 나머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다.


주로 비경(脾經)·폐경(肺經)에 작용하며, 아울러 신경(腎經)·대장경(大腸經)·삼초경(三焦經)에도 작용한다. 황기의 효능으로는 보기승양(補氣升陽)·고표지한(固表止汗 : 피부의 방어기능을 강화하여 땀을 멈추게 하는 치료법)·이수소종(利水消腫 : 배뇨를 원활하게 하여 부은 것을 가라앉게 하는 치료법)·탁독배농(托毒排膿 : 기혈을 보익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정기를 보조해서 병독을 밖으로 밀어냄으로써 내부의 농을 배출하는 치료법) 등이 있다.


황기는 만성쇠약, 특히 중기[脾胃氣] 허약에 효과가 있으며, 중추신경계의 흥분작용 효과도 있다. 피로·무력감·음성저하·맥연완(脈軟緩)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면 좋은데 장기간 다량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탈항(脫肛)·자궁탈(子宮脫)·내장하수(內臟下垂)·자궁출혈 등의 중기하함(中氣下陷 : 비장의 기능이 악화된 것이 더욱 악화됨)의 증상이 있을 때도 사용한다. 체질을 개선하고 전신 근육의 긴장을 높임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 말초신경마비, 뇌졸증의 후유증인 반신불수, 만성관절류머티즘, 결관절주위염 등에 사용하는데 이들은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해 순환장애가 생기는 동통이나 혈비(血痺)이다. '기행즉혈행치혈선치기'(氣行則血行治血先治氣)라는 관점에서 황기를 써서 기를 보충한다. 황기는 고표의 주약이므로 표허자한(表虛自汗 : 기운이 부족하여 피부의 방어기능이 튼튼하지 못해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에 사용한다. 신장염에도 사용하는데 황기는 이뇨하여 부종을 없앨 뿐 아니라 단백뇨를 낮추고 전신의 영양상태를 개선한다. 황기는 오랫동안 헐어 있는 화농증에 사용한다.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항균작용과 인체의 저항력 증가로 인하여 자궤배농되어 유합하기 쉽게 하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화농의 초기에 발적(發赤)·종창(腫脹)·열감·동통 등의 현저한 염증 현상이 있을 때는 황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약 사용하면 열상(熱狀)에 열약(熱藥)을 투여해서 염증이 심해진다. 그리고 소갈(消渴 : 당뇨병)에도 산약·생지황·천화분(天花粉)·오미자 등의 약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황기를 투여하면 오히려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심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 고혈압이나 상부의 혈열(血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면 두통, 안면 홍조, 치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황기는 한방에서 단너삼이라고 하는데, 기를 보하고 땀나는 것을 멈추며 오줌을 잘 누게 하고 고름을 없애며 새살이 잘 돋아나게 하는데 아주 뛰어난 효험을 보이는 좋은 약재입니다.

악리실험에서도 강장작용, 면역기능 조절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혈압낮춤작용과 염증을 없애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몸이 허약한 데, 앓고 난 뒤의 회복에, 저절로 땀이 나는 데, 식은땀, 기허증, 비기허증, 폐옹, 소갈, 붓는 데, 내장하수 등에 긴요하게 써 왔으며 이 외에도 만성위염, 위 및 십이지장궤양, 심장기능부전증, 관상혈관순환장애, 뇌빈혈, 만성신장염, 습진 등에 쓰기도 합니다.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多年生 草本)으로 초장(草長)이 90∼15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7∼8월에 엽액에서 꽃대가 나와 나비모양의 엷은 노란꽃이 피며 꼬투리를 맺고 황갈색의 종자를 1열로 결실합니다. 뿌리는 약용으로 이용되며 크기는 재배지역에 따라 길이는 20∼100cm, 지름은 0.5∼1.5cm로 다양 합니다..

 

 황기의 효능을 간추리면

 

1. 체질을 보강하고,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정신안정 효과가 있습니다.

2. 내장기능이 쇠퇴하여 아래로 처진 것을 위로 끌어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 위하수 : 위근육의 이완으로 일어 납니다.

- 신하수 : 흔한 증상은 아니나 경과는 장기간 입니다

- 자궁하수 : 거의 다산으로 허약해진 신체가 회복되지 않아 자궁의 인대가 이완되어 일어납니다.

3. 장기간 설사가 치료되지 않을 경우.

4. 월경과다, 자궁출혈 증세가 있을 경우.

5. 뇌졸중에 의한 반신마비나 만성 류머티성 관절통증을 치료하는 작용.

6. 체질이 허약하고 감기에 걸려서 다한, 이풍, 신피의 증상이 일어날 경우.

7. 평소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 급성 열병으로 허한이 갑자기 증가할 경우.

8. 현저한 뇨량증가 및 나트륨 배설작용에 의한 이뇨 , 소종의 효과가 있음.

9. 신체허약으로 발생한 창양종독의 치료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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