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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기도 사투리 버전

유우머

by 巡禮者 2011. 2.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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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기도 사투리 버전


      ((( 전라도 평화의 기도 )))

      평화의 성님,

      짜잔한 나지만이라 이녘 것으로 써 주시소.

      미음이 있어본 곳에는,
      옴팍지게 사랑하게 해 주시고라 잉.
      그라고 쌈박질만 하는 곳이 있어불면
      싸게 싸게 용서하게 해주시쇼.

      그라고 거 머시냐

      맴이 상해갖고 트라진 곳이 있으믄,
      겁나불게 하나가 되게 해 주시고라

      아리송 다리송 하는 곳에는,
      신앙을 심게 해 주시드라고요잉 - -

      그라고 또
      딱딱한 곳이 있어불면,
      쪽바로 가게끄름 진리를 쪼깐씩 찾아불고라,

      벼랑박이 있는 곳에는, 희망을 주시쇼.

      그라고 성님, 거시기

      슬퍼서 찔찔 짜는디는, 허벌나게 좋아부는
      기쁨을 전하게 해 주시랑께라.

      이 모든 말씸을 겁나게 좋아불고
      착하디 착하고 허벌나게 이쁜
      우리 엄니와 그 외아들
      우리 주 야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빌어불그만이라.

      아멘이지라 .




      ((( 경상도 평화의 기도 )))


      평화의 주님요,

      쬐그만 나지만예
      그마 당신의 도구로 팍 써 주이소.

      우쪘거나 , 미움이 있는 곳에는예.
      사랑을 억수로 주시고예
      찌지고 뽁고 한다카믄예
      내사 마 먼저 빌게 하이소.

      미잖은 게 있으믄예
      마 팍 바다 주이소.
      찌부둥한게 있으믄예
      그저 희망을 심어주이소.

      위로받기 보다는예
      다 지가 먼저 달래고예
      이해받기 보다는예
      내사 마 밑에 서 있게 하이소.

      그라고 사랑받기 보다는예
      마 지가 먼저 사랑해뿌기라예
      하므예 데낄이지예.

      지를 그냥 마 팍 주뿌리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카든데

      맞지예. 하모 평화의 주님요,

      하찮은 나지만예
      당신의 도구로 막 써주이소.

      내가 마 예수님 이름으로 그켔습니데이,

      아멘입니데이.





      ((( 충청도 평화의 기도 )))


      지가 죽일 놈이구만유.

      평화의 주님유

      시방은 말여유, 선찮은 놈이지만유
      지를 평화의 연장으로 써 주실 수 있남유

      미움이 있는디에는 말여유
      사랑을 주시구유,
      지덜끼리 쌈박질이 있는 디에는 말여유
      용서하게 해주셔유.

      그릇됨이 있는 디에는
      진리를 주구유
      절망이 있는디에는
      희망을 심어주실 수 있남유.

      위로받기 보다는유, 그래유
      지가 먼저 위로할께유.
      지가 그까짓꺼 하나 못하겠시유.

      그러구유, 사랑받기 보다는유
      지가 먼저 할께유
      사랑하믄 될꺼 아녀유.
      용서받기 전에 용서 못하믄유
      지는 사람도 아니구만유, 하믄유

      그랑께유 주님유,

      지를유 당신의 연장으로 써 주셔유.

      참말이구먼유.




      ((( 이북의 평화의 기도 )))


      에 --------------

      디금부터 우리의 위대하신 영도자

      프란티스코 동지께서 하교하신
      평화의 기도를 낭독하겠습네다.

      평화의아바이 두님 동지.
      내레 밴밴티 못한 아세키디만
      아바이 동지의 녕광스런 소모품이 되도록
      날래 날래 써 주시라요, 고롬.

      압록강 모래알을 살알로 맹그시어
      쑥바이르 줘이시니
      세세대대
      녕광 찬미 디상낙원 따로 있디요. 고롬.

      아새끼래 디디고 복고,
      실눈깔 부러라고 타고 박고 하는 곳에
      고조 아바이 동지 사랑 한 번 두시면
      그곳이 바로 디상낙원이디요. 고롬.

      내레 아바이 동지께서 창조하신
      꽃봉오리아
      거더 이 한 몸 다 바텨
      아바이 동지 소모품으로
      아낌없이 써 주시라요.

      영롱한 두님 동지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네다. 아멘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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