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청년 현실로?’ 인류 소망 이뤄지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 인간의 셀레노 단백질 유전자를 가진 쥐(Rat)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셀레노 단백질이란 셀레노시스테인(Selenocysteine)을 하나 이상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로,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하는 셀레늄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이 단백질로 전환된다. 즉 현대판 불로초인 셀레늄이 체내에 들어가 변하는 항산화 기제인 셈이다. 셀레늄은 폐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의 발생률을 50%가량 줄이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늄이 이처럼 노화나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지만, 지금까지 이를 치료제로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됐다 해도 인간에게 똑같은 효과가 있다고 믿기 힘든 탓이다.
하지만 식약청이 이번에 인간의 ‘셀레노 단백질M’ 유전자를 가진 쥐를 개발해 셀레늄이 체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형질전환 쥐는 셀레늄을 투여하면 체내에 높은 수준의 셀레노 단백질을 생산, 체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쥐에 비해 형질전환 쥐의 활성산소가 25% 낮았다.
식약청은 셀레노 형질전환 쥐를 통해 활성산소의 산화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노화나 감염성질환, 심혈관질환, 암, 뇌질환 등의 연구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고 셀레늄 관련 실험이 인간에게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돌연변이 요인을 제거하는 등 형질전환 쥐의 유전형질을 안정시키는 데 2~3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쥐 실험 성공 이후 돼지, 영장류 등 여러 단계의 동물실험이 더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인간에게 적용되려면 최소 10년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셀레늄 치료제 개발과 함께 셀레늄 과다 합성을 막는 방법도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영원히 살고 싶다는 인간의 욕구가 현실로 나타나기에는 아직도 요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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