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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男’ 더 뚱뚱해지고 ‘女’ 더 날씬해졌다

통계(統計) 자료

by 巡禮者 2015. 12.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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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男’ 더 뚱뚱해지고 ‘女’ 더 날씬해졌다

 

 

2013년 전체 비만도는 전년보다 줄어...날씬한 여성이 더 늘어났기 때문

 

13년간 우리나라 남성 비만도 비율은 늘고 여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전체 비만도비율은 전년보다 감소했는데, 그 만큼 여성의 비만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15 보건복지통계연보'에 실린 비만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비만도는 2013년 기준 37.6%로 2001년 31.8%보다 5.8%포인트 늘었다. 여성은 2001년 27.4%에서 2013년 25.1%로 2.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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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치료 중인 비만 환자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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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13년도의 남녀 비만도 격차는 12.5%포인트를 기록해, 2001년도 4.4%포인트보다 폭이 더 커졌다.

비만도는 비만을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가 25(세계보건기구 기준)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 값을 나눈 수치가 된다. 체질량지수가 23~24.9㎏/㎡ 이면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키에 비해 몸무게가 클수록 체질량지수는 높아져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날씬한 여성이 늘어나다 보니, 남녀 전체 비만도는 전해인 2012년 보다 줄었다. 특히 2012년 대비 2013년 여성의 비만도 감소율(2.9%포인트)은 남성의 비만도 증가율(1.3%포인트)의 약 2배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2013년 전체 비만도는 31.8%로 2012년 32.4%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2001년 29.2%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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