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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vs 한국' 장관들 스펙 비교

인물(People)

by 巡禮者 2015. 12. 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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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vs 한국' 장관들 스펙 비교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자유당 대표(43)4(현지시간) 23대 총리로 취임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다수의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타와 총독 공관에서 트뤼도 총리의 취임 선서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캐나다 사상 두번째로 젊은 총리인 트뤼도는 선서식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자유당이 수행한 변화와 야심찬 계획을 실천할 것임을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를 정확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취임식에 일반 시민이 초청된 것은 캐나다 역사상 처음이다. 선서식을 보려고 몰려든 군중을 위해 공관 밖에 2대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트뤼도 총리는 앞서 밝힌대로 남녀 각 15명으로 구성된 내각을 공개했다. 캐나다에서는 처음이다. 트뤼도 총리는 남녀 동수로 내각을 구성한 것을 두고 시대가 2015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내각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원주민 출신으로 법무장관에 임명된 조디 윌슨 레이볼드다. 원주민을 처음으로 법무장관직에 앉힌 것은 실종되거나 살해된 원주민 여성 1000여명에 대한 진상 조사를 약속한 자유당의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밖에 재무장관에 빌 모뉴, 이민장관에 존 맥칼럼, 외무장관에 스테판 디옹, 국방장관 하지트 사잔 등을 중용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19일 치러진 총선에서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그의 아버지는 19681979, 19801984년까지 17년 동안 총리를 지낸 캐나다 정치의 거목 피에르 트뤼도(19192000).

한국 누리꾼들은 트뤼도 총리의 시대가 2015년이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소개하며 한국 상황과 비교하는 글들을 올렸다.

한 누리꾼은 우린 1975년 같은 2015년을 살고 있는데라고 했다. “70년대를 살고 계신 내 조국 행정부 수반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우리 2015년은 왜 이 모양이냐” “21세기에 유신 망령에 시달리는 한국인에게는 참 부러운 말일 것 같다등의 반응도 있다.

 

 

내각을 구성하는 30명의 장관 중 15명을 여성으로 기용해 캐나다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수 내각을 탄생시켰습니다.

"캐나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이 나라를 위해 야심 차게 세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내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신임 장관들의 면면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난민 출신의 최연소 여성 장관 메리엄 몬세프 신임 민주제도부 장관.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몬세프 장관은 이란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다 11살 때 어렵게 캐나다로 건너왔는데 19년이 지난 오늘 최연소 장관 자리에 올랐습니다.

신임 법무장관에 임명된 조디 윌슨-레이볼드 의원 역시 첫 원주민 부족 대표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신 배경뿐 아니라 연령대도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게 배치해, 특정 출신 배경이나 나잇대가 장관의 조건이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또,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캐나다 10개 주와 북부 3개 특별 준주 출신 인사를 모두 망라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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