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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가 온다!] 2G, 3G, 4G를 넘어... 홀로그램까지 가능하다고?!

醫學 자료/분자생물학

by 巡禮者 2015. 10.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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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뿐 아니라 자동차, 전자제품, 액세서리 등 사람을 둘러싼 모든 물건들이 무선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시대. 바로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가능한 미래입니다. 아직까지 5G는 개념만 세워져 있는 상태지만, 5~6년 뒤에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지금 5G 기술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는 통신기술의 발달 속도는 놀랍습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2G가 일반적이었지만 어느새 3G, 4G를 넘어 5G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G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이 처음 세상에 등장했던 당시와 비교해보면 그동안 참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5G 시대가 예고하는 변화에 비하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5G는 4G 기술보다 1,000배나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5G가 상용화 되면 홀로그램 영상 전송은 기본이며 자동차와 도로, 보행자, 교통통제 시스템 등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아이언맨>에서 등장한 홀로그램, 네트워킹 기술 등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즉 5G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세상 사람들은 단순히 빠른 속도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정도가 아니라, 주변의 모든 기기들이 변모하고 진화하는 전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인 2020년, 회사원 A 씨는 오전에 중국 지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손목에 찬 스마트워치가 울리는 것을 느꼈다. 해외여행 중인 아내에게서 온 전화였다. 나지막하게 ‘통화’라고 말하자, 스마트워치는 빛을 발하며 3차원 홀로그램으로 아내의 얼굴을 A 씨의 눈앞에 띄웠다. 홀로그램 속 아내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말하자 A씨의 스마트워치는 자동으로 여행지 인근의 병원을 찾는다. A 씨는 아내에게 병원을 예약해 놨으니 1시간 후에 가보라고 이야기한다. 병원의 위치는 아내가 현지에서 렌트한 자동차에 바로 전송됐다.

 

언뜻 미래 시대를 다룬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여겨지지만, 이는 불과 5~6년이면 이뤄질 수 있는 일상적인 현실입니다. 이러한 일상이 가능한 것은 5G기술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5G가 구현되면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내려 받는데 1초면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영화 한편을 1초에 내려 받는 속도로 무선 데이터가 오갈 수 있다면, 가능해지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뛰어넘어 모든 사물과 사람들이 연결되는 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시계나 안경 등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들과 5G가 결합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가 출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령 전 세계 어디서든 네트워크를 연결해 용량에 상관없이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엄청난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로봇 기술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IT업계에서는 5G 시대가 되면 개별적인 기능을 가진 로봇이 아닌, 네트워킹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이동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이 대중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5G 시대를 앞두고 이뤄지는 변화는 ‘신(新)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질 정도입니다.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기술개발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0일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세빗(CeBIT) 2014’ 개막식에서는 영국의 제임스 캐머런 총리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영국과 독일의 5G 이동통신 기술 개발과 사물인터넷 분야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또한 영국정부는 5G 시대를 대비해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4,500만 파운드(약 801억원)를 투입하고 100만 파운드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유럽연합(EU)은 5G 연구재단을 설립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2조4,000억원을 원천연구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 역시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통신장비시장 1위 업체인 화웨이는 5G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6억 달러(약 6,397억원)를 투입한다고 합니다. 

 

IT 강국의 위상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역시 이에 뒤질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세상에서 가장 앞선 5G 모바일 강국’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조 6,000억 원을 투입해 모바일 홀로그램 서비스를 포함한 5G 상용 서비스 제공, 국제표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단계적으로 오는 2016년 프리-5G(중간 기지국 등의 도움 없이 개인 간 직접 통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를 통해 근접 SNS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통신망 시연을 할 것이다” 

(하성민 SK 텔레콤 사장)

 

“유선에서 무선, LTE-A, 미래의 5G에 이르기까지 에릭슨은 

어느 기업보다 뛰어난 성능의 통신망을 제공할 것이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최고경영자)

 

“2020년 5G가 상용화되면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로 구현될 것이다” 

(마커스 웰던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이 한 말입니다. 하지만 세계는 아직 4G LTE 통신망 조차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구나 5G는 세계 표준 규격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은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벌써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EU, 중국, 일본,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5G 기술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빠른 대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5G 시대가 본격화되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국내 기업이 창출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5G 기기와 장비 부문에서 476조원, 통신서비스 부문에서 94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5G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고, IT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지켜나간다면 이 목표는 그리 어렵지 않게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http://blog.daum.net/mocie/1561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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