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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항아리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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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0. 5.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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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깨어져 금이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 항아리가 하나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주인 다른 온전한 것과 함께

그 깨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 오는데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오랜 새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항아리를 버리지않고

온전한 물항아리와 똑같이 아끼며 사용했더랍니다

 

깨어진 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 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에게 폐를 끼치는 구나

나로 인해 귀하게 구한 물이 새어버리는데도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날 너무 미안하다고 느낀 깨어진 항아리가

주인께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온전한

새로운 물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별로 소용가치가 없는 물건 인데요

 

주인은 그의물음에 아무말도 하지 않은체

그 주인은 물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길을 지나가면서 나즈막하고 조용하게 말했습니다

 

"애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서야 물항아리를 그들이 늘 물을길어오는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렇게 예쁜꽃들이 피어 있을 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메마른 산길 가에서 너의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 이란다"

 

세상에는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는

노자의말씀이 생각나게 하는 말입니다

 

무었이든 다 자기자리가 있고

자기가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이지요

언 듯 보기에는 무용지물로 보이더라도 말입니다

 

그 어떤 것도 경우에 따라 때와 장소와 상황에 따라

나름데로 쓰임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잊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는 어느곳이든지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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