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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금 최고 20배차이··고려대 104만원 '전국 1등'

인문계 자료

by 巡禮者 2013. 2. 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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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금 최고 20배차이··고려대 104만원 '전국 1등'

서울시립대 등록금보다 비싸

 

 

 대학 입학금이 학교별로 최고 20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대학교육연구소가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199개 대학의 입학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2학년도 대학별 입학금은 사립대의 경우 최고 104만원에서 최저 15만원으로 7배나 차이를 보였다. 국공립대도 최고 40만원에서 최저 2만원으로 20배나 차이가 났다.

 

 

 

 

전국 대학중 입학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고려대로 104만원 이었다. 이는 올해 서울시립대의 인문사회계열 한 학기 평균 등록금 102만2000원보다도 비싸다.

사립대 입학금은 고려대에 이어 동국대 102만4000원, 한국외대 100만7000원, 금강대 100만원, 홍익대 99만6000원, 연세대 99만5000원, 인하대 99만2000원, 세종대 99만원, 성신여자대학교 98만2000원, 중앙대 98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가톨릭대와 인천가톨릭대는 입학금이 없었으며 영산선학대는 15만원으로 사립대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중앙승가대 21만원, 한국기술교육대 24만3000원, 아세아연합신학대 30만원, 초당대 40만원, 광신대 42만7000원 등의 순으로 낮았다.

국립대의 경우 인천대의 입학금이 40만2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산과학기술대 30만원, 충남대 18만1000원, 공주교육대·청주교육대·춘천교육대 17만9000원, 광주교육대·부산교육대 17만8000원, 대구교육대·진주교육대 17만7000원, 경인교육대 17만5000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국교원대는 입학금이 없었으며 경남과학기술대의 입학금이 2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과학기술대 2만2000원, 한밭대·한경대 2만3000원, 한국교통대 4만5000원, 목포해양대 5만8000원, 서울시립대 9만2000원, 한국체육대 9만9000원 등도 입학금이 10만원이 넘지 않았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입학금이 대학별로 천차만별인 것은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 제4조 제4항에 '입학금은 학생의 입학시에 전액을 징수한다'고만 명시되어 있을 뿐 입학금 성격과 징수목적, 산정근거 등에 대한 기준 등이 전혀 없어 대학들이 마음대로 책정하기 때문"이라며 "교과부와 대학 당국은 논란이 큰 입학금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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