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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소화불량 환자 증가…50대가 가장 많아

인문계 자료

by 巡禮者 2013. 2. 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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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소화불량 환자 증가…50대가 가장 많아

연령대별 소화불량 진료인원(2011년 기준) News1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최근 6년(2006~2011년) 동안 '소화불량'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6년 48만9000명에서 2011년 64만명으로 15만명 가량 늘어 연평균 5.5%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은 2006년 19만8000명에서 2011년 25만9000명, 여성은 2006년 29만1000명에서 2011년 38만2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1차, 2차, 3차 등 의료기관에서 모두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이지만 유병률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없고 의료기관을 찾지 않은 채 제산제, 소화제 등을 먹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들어 환자가 늘어난 명확한 원인은 없지만 일부 연구에서 지나친 스트레스가 기능성 소화불량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 증가가 원인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비율을 보면 50대가 15.5%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다소 많았다. 이어 40대 13.6%, 30대 1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성별·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80세 이상 3079명, 70대 2719명, 9세 이하 1716명, 60대 1656명 등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70대 3008명, 80세 이상 2638명, 60대 2244명, 9세 이하 1733명 등 순이었다.

최근 6년간 '소화불량' 질환에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97억원에서 2011년 346억원으로 1.8배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원선영 교수는 "고지방 음식은 위 배출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소화불량을 주로 호소하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며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제한이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는 위 내용물의 배출을 느리게 하므로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있는 환자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불규칙한 식생활은 장기간 결식으로 인한 위장 점막의 위축이나 위산에 의한 손상을 일으키며 그 후 과식에 의한 소화불량의 증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급한 식사습관도 위 기능을 떨어뜨리고 트림, 복부팽만감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천천히 씹은 후 식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화불량은 보통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말하며 상복부에 중심을 둔 통증이나 상복부만복감, 조기포만감, 팽만감, 오심, 구역, 트림 등 불편감이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상복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질환의 유무를 명확하게 검사한 뒤 반복적인 검사를 하는 것보다 의사와 상담 후 증상에 맞는 약물을 투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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