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물의 형태장과 형태공명

인문계 자료

by 巡禮者 2010. 10. 18. 16:31

본문

 

물의 형태장과 형태공명


 


물 한컵이 별동별 하나라면서?

 

푸른 빛 행성 지구에서 물이 어떻게 생겼는가 의견이 분분하던 와중에 1986년 루이 프랭크 박사는 외계의 유성(별동별)이 물을 지구로 가져 왔을 것이라는 학설을 발표한다. 학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웃음을 보냈고, 프랭크 박사의 학설은 신문지상의 별난뉴스 코너에나 실릴 정도였다. 그러나 인공위성을 통한 정밀 관측결과, 사람들의 비웃음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도 상당량의 물을 함유한 수천개의 유성이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의 유성이 가지고 있는 물의 양은 대략 한 컵의 물이었다고 한다. 수억년 동안 별동별의 낙하는 물을 이루고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룰 수 있었던 근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먹고 있는 한 컵의 물은 외계의 별동별 하나였던 셈이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우리의 몸의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이 순환하면서 세상을 순환시킨다. 일본의 대안의학자인 에모토 마사루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서 입자공명이론을 통해서 물이 일정한 파동이나 형상에 대해서 반응하는 것을 밝혀낸다. 그에 따르면 물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주변의 환경이나 메시지 등에 반응하는 것이었다. 이 입자들을 잘 살펴보면 증오, 파괴, 경멸의 단어를 물에 비추어주면 물입자는 형편없이 찌그러지거나 어그러진 모습을 띠게 되는데 반해, 사랑, 행복, 겸양 등의 단어 앞에서는 매우 아름다운 결정체를 보여주었다. 또한 여러 나라, 여러 장소, 여러 인물 등의 사진에 따라 입자의 배열이나 형태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그는 파동측정기를 통해서 감정이 물질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진동의 일부라는 것을 밝혀낸다. 즉, 초조한 감정은 수은의 파동과 같았고, 분노는 납의 파동과 같았다. 또한 근심과 불안은 카드늄의 파동과 같았고,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는 아연의 파동과 같았다. 감정은 원소의 파동과 같은 것이며, 그 공명의 주기를 통해서 물의 입자를 바꾸는 것이다.

 

형태장이론과 형태공명이론

그의 이론의 시초점은 셀드레이크 박사의 형태공명이론으로까지 거슬러올라간다. 19세기 초에 운반중이던 글리세린 중에서 일부가 결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이후 전세계의 글리세린은 거의 동시에 17°이하에서 동일한 결정체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우발적인 이 결정이 이후에는 당연한 것이 되는 것이다. 형태공명은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일어난다. 일본의 원숭이 중 한 마리가 고구마를 물에 닦아 먹자 수십키로 떨어지거나 다른 섬 지역의 일본원숭이들도 고구마를 닦아 먹기 시작하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형태공명이론의 기원에는 형태장이론이 있다. 형태장은 도마뱀을 따로 조각내었을 때, 나머지 부위가 생겨나는 현상에 대한 과학자들의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형태장이란 사물이 고유한 형태를 갖도록 만드는 에너지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의 발견에 대해 노벨상도 시상된 바가 있다. 우리는 물질의 기본 입자와 힘은 알고 있지만 왜 하필이면 그런 형태를 띠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 형태장이론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집단무의식, 우주의 섭리, 풍수지리 등 자연생명체의 형태에 대해서 그것이 그저 아무 의미없이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4대 강 살리기는 정말 살리기인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는 강의 자연 고유의 형태장을 고려하지 않고, 인간의 개발의 힘이 이 형태를 결정할 수 있다는 발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자연의 지형지물은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그것을 형성하게 된 근원적인 에너지 작용이 존재하는 것이다. 만약 개발주의의 형태공명을 물입자에 투영해 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그것은 사랑, 행복, 기쁨의 형태공명과는 거리가 멀 것임이 자명하다.

 

내친 김에 한마디 더 하겠다. 대운하사업과 같은 삽질하는 개발주의가 4대 강 살리기 사업으로 변형되면서, 마치 우리 강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 마냥 포장하고 있는 현 정부의 모습은 가증스럽기 이를 데 없다. 자연의 형태를 보존하고, 자연의 형태가 갖고 있는 생명에너지의 형태장에 기반하지 않은 사업은 자연으로서는 재앙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낼 뿐이다. 물을 단순히 물로 보는 작태를 보이는 현 정부는 한때 별동별이었던 물의 우주적 신비를 알 수나 있을까 모르겠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