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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 멸종위기종 산양 6마리 태어나

생태계 자연

by 巡禮者 2013. 8. 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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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 멸종위기종 산양 6마리 태어나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강원도 설악산 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에서 멸종위기종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태어났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태어난 산양은 암수 3마리씩 모두 6마리다. 공단은 이번에 태어난 산양의 임신과 출산 과정을 관찰한 결과
산양이 10∼11월 짝짓기를 하고 210∼220일 동안 임신기간을 거쳐 6∼8월 몸무게 약 2㎏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그동안 문헌 기록에만 의존했던 산양 생태를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울진·삼척, 양구·화천, 비무장지대(DMZ) 등지에 산양 7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토지개발 등으로 산양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개체수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겨울철에는 폭설과 한파로 먹이를 찾다 탈진한 산양이 숨지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공단은 2010년부터 설악산에서 산양 구조활동을 실시해 지금까지 40마리를 구조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산양 중 5마리는 이때 구조된 어미 산양이 낳은 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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